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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호 인플루언서
민음사 편집부 지음
민음사 펴냄
본질적으로 이번 책은 유투버나 팔이피플을 넘어서 우리가 사는 미디어 세계에 대한 이야기다.
뉴미디어(...)를 나름 활발하게 사용하는 전공자이지만(...) 모르는 것이 많았다.
(구글 규정상 유투브를 할 수 없어야 하는) 14세 미만 어린이들이 유투브 속에서 구축한 세계.
왓챠가 만들어낸 전 국민의 박평식화.
기성언론과 유투버가 공존하는 국회의 풍경.
ㅇㅇ_XX표현_사과해로 대표되는 피드백 운동 속에서 기업의 SNS 담당자(거의 계약직)가 할 수 있는 것들.
대학을 다닐 땐 없었던 것이라서만은 아니다. 사회는 극단적으로 분절되고 있고, “국민OO”는 어느 새 등장하지 않는다. 나와 내 옆자리 사람은 아침부터 밤까지 다른 뉴스와 다른 소식을 접하고 다른 세계관 속에서 살아간다.
영향력을 사회의 동력으로 추동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개개인은 더욱 많아졌고, 그들에게는 대화와 타협 대신 Cyber Bullying이 더욱 익숙하다.
유명한 사람에게 끊임없이 붙는 “선한 영향력”이란 요구사항은 그래서 더욱 간절해진다.
누구나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살아가게 될까. 전작인 세대론과는 다른 이유로 질문과 고민이 많아지게 하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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