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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서점 추천으로 읽게 된 책.
부동산의 격차가 만들어내는 게토화된 지역 내에서 일어나는 차별과 혐오, 성공과 실패가 폭풍처럼 휘몰아친다.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누군가는 “남일동”을 벗어났을 것이고 누군가는 아직 살고 있을 것이며, 또 누군가는 평생 그런 곳에 살아 본 적이 없으면서도 그곳의 사람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 혹은 멸시감을 가질 것이다.
자신이 사는 곳이 자신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꼬리표가 된 시대. 행동해도 행동하지 않아도 너무 많은 고민과 불안이 우리 세대를 지배하고 있지만, 잠시 책 속에서 우리 모습을 바라보며, 놓치고 있는 건 없었는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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