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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김혜진 외 2명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3개의 짧막한 글이 실려있었다
저렴한 가격에 들고다니기 쉬운 사이즈였고 짧막해서 중간중간 읽을수 있어 더욱 좋았다

봄에 샀는데 한참 더울 여름의 시작쯤에 다 읽었다
1. 3구역 1구역
인간의 이중성에 관한 글이었던거같다.
사실 난 원래 인간은 이중적이며 각각의 페르소나가 있다 생각하는 편이라 크게 1구역의 너에게 실망감을 느끼지 않았는데 글속의 나는 뭔가 여러가지 감정을 느낀거같았다.
배경묘사도 잘 되어있는거같고 소설속의 풍경을 그리며 읽을수 있었다

2. 펀펀 페스티벌
3가지 글중 제일 재밌었다.
미묘한 감정선도 잘 서술되어있고 글 속의 화자같은 생각을 살면서 한번쯤은 해봤던거같다.
이글이 재밌어 이 작가의 다른책도 이어서 두꼭지정도 읽고있다.
다른책도 매우 재밌게 읽고있다.

3. 오늘의 일기예보
솔직히 뭔가 내스타일이 아녔다.
뭔가 구어체로 핑퐁하듯이 이어지는 느낌인데 그러다보니 뭔가 중간에 스킵되는 느낌도 있고
읽을때 뭔가 전제조건이 있는채로 읽어야할거같은데 읽으면서 알아내야하는 느낌이랄까
조금 불친절한 글같은 느낌이었다.
근데 항상 책을 읽을때 뒷심이 부족하게 읽는데 젤 끝의 글이라서 그런것도 있는거같다.
읽기는 다 읽었는데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다

각 소설의 끝에 작가와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참 좋있다
책읽어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를때가 많은데 잘 서술되어있다.
2020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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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유흉

@vbcdlkzxdsl6

첫 정기구독책이다.
소재는 나름 신선했다
평소에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주제여서 그랬던거같다.
커버에 있던 추천영화도 예전에 봤던것만 같은 기억이 어렴풋이 났다.

책은 소설로 가볍게 읽기에는 재밌었지만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좋아하지는 않는 주제라서 그런지
자꾸 제3자의 입장에서 보게되었다
무엇보다 아이의 친엄마가 어찌나 한심해보이던지
뭘하려해도 자꾸 아귀가 안 맞는게 보는 내내 답답했다.
결국 아이의 친엄마의 부모님이 올바른 가정교육?을 하지않았기에 그런건지
어쩐건지....
나도 그렇게 좋은 가정환경은 아니었다.
그런데 아이의 친엄마에게 몰입되지않고 자꾸 부모님께 몰입됐었다
옮긴이의 끝에는 아이의 양엄마가 친엄마에게 빛을 줄 차례라고 하는데
나는 그걸 왜 주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이제 20살인데 언제까지 데리고 사련지도 모르겠고
이 책을 보는 내내 역시 아이는 낳는게 아니겠구나 싶은 생각만 들었다.

아침이 온다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몽실북스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0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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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유흉

@vbcdlkzxdsl6

평소에 뭔가 루즈한 느낌의 책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요즘 삶이 힘든건지 꽤나 위로를 받으며 읽었다
알듯 모를듯 글에서의 작가의 성격이 나와 비슷하여 많은 공감이 갔다
요즘 너무 일만하며 살고 몸에 화가 많아졌었는데
중간중간 웃으며 짧게짧게 읽었다
내 버릇인지 책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책 후반에 가서는 조금 루즈해져서
대충 후르륵 읽은 부분이 조금 있던거같다
그래도 책다트 꽂아두고 다시 펼쳐보고싶은 곳이 많은 책이었다.

-내가 겪은 20대는 아무리 해감을 해도 모래가 씹히는 조개 같았다.

이 말이 20대 극후반에 있는 내게 딱 맞는거같다
일기장에 써두어야지

평일도 인생이니까

김신지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2020년 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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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유흉

@vbcdlkzxdsl6

생각보다 루즈하고 같은 말의 반복인 느낌
뭘 말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읽다보면 미묘하게 우울해진다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박상영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2020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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