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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호실의 기적 (쥘리앵 상드렐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405호실의 기적

쥘리앵 상드렐 지음
달의시간 펴냄

이 책은
초조하면서,
충격적이면서,
공감되면서,
걱정되면서,
슬프면서,
웃기면서,
감동적이었다.

이 책한권으로
내가 최근에 느낄 수 없었던
복합적 감정들의 총집합을 경험했다.

그리고 중간중간이해할수 없는
이야기까지

그리고 주인공 델마는 참 대단한
최고의 엄마라는 생각이 뭉게뭉게 내머릿속에 쌓였다.

하나의 사고가 델마의 모든 인생의 숙제를 그리고 꿈을
이루고 해피엔딩같지 않은 해피엔딩으로 끝난 이야기.

오랜만에
#재밌는소설 을 읽었다.

-

내 신경을 긁곤 했던 아이의 투덜거림을 한번이라도
다시 들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바칠 수 있었다.

간절했어요. 우리 예쁜 아기, 사랑해. 네가 너무 그리워.
할머니도 널 정말 그리워 해. 얼른 돌아와. 이 모든게 다 
널 위해서야.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얼마나 살만한 가치가
있는지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약속할게요.
엄마. 내가 얼마나 그러고 싶은지 엄만 모를거에요.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2020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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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자전거 여행> 시리즈를 음악에 비유하자면 김동률의 노래를 듣는 것과 같은 기분이다.
잔잔하면서 농밀하면서 자연스럽고 따뜻하고 감동적이다.

-

가장 알기 쉬운 앎이
가장 소중한 앎이다.

/

자전거 여행

김훈 지음
문학동네 펴냄

3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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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김훈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3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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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이라 쓰고 ‘삶’이라 읽는다.
자연과 인간, 이 광활한 것들을 바라보는 ‘눈’을 갖게해준 작가에게 감사하다.

-

여수 돌산도 향일함 목련꽃을 묘사한게 인상 깊다.

목련꽃의 죽음은 느리고도 무겁다.
천천히 진행되는 말기암 환자처럼, 그 꽃은 죽음이 요구하는 모든 고통을 다 바치도 나서야 비로소 떨어진다. 목련이 지고나면 봄은 다 간 것이다.

/

자전거 여행

김훈 지음
문학동네 펴냄

3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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