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인간이 살면서 가장 괴로운 일 중 하나가 바로 인간관계가 아닌가 싶다. 동물들 사이에서는 힘센 녀석이 약한 녀석을 죽이거나 흠씬 두들겨패면 그만이지만 인간은 고차원을 지향하고 있어 다른 인간을 죽이거나 때릴 수 없기 때문에 괴로운 건 아닐까. 나는 너보다 나은 존재라고 여기는 데서 기인하는 오만함.
뭐 그러나저러나 인간관계의 클래식이라 할만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었다. 몇 해전 읽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와도 일맥상통한다.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서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때때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서 분통이 터질 때가 있나.
저 무능한 상사를 접대하느라 고생이다 싶은 때가 있나.
사람을 다루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고전의 공통적 한계가 그렇다시피 약간의 시대착오적인 성역할 구분은 알아서 걸러 읽으면 그만이다.
나에게는 뒷통수를 한 대 맞은 듯 한 책이었다.
“나 왜 이런 생각으로 사람들을 대했지..??”
“이런걸 모르고 살았다니!!”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달까..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서 태도가 바뀔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살면서 한번쯤은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책.
카네기가 말하는 모든 것들이 맞는 말이다.
반박할 수도 없게 많은 예시들과 증거들로 설득당한다.
실제로 내 일상과 주변 사람들에게 적용해 보면서
일어나는 변화를 목격하면 쾌감이 들기도 했다.
#인간관계론#데일카네기
아마 데일 카네기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 같다. 인간관계나 자기관리 등 자기계발과 관련한 명언, 강의, 도서 등 무척이나 다양한 분야에서 드물지 않게 등장하는 유명한 분이니 말이다. 나 역시도 데일 카네기의 저서를 거의 다 읽었고, 인간관계론 같은 경우는 5번은 읽은 듯한데 언제인가 인간관계론 리뷰에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삶의 태도”를 배웠다고 기록한 적이 있었다. 그때 생각이 굳어지기 전인 아이들이 이런 것을 미리 배운다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 최근, 『어린이를 위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으로 발 빠르게 만나보았다. 인간관계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사고방식을 심어줄 『어린이를 위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소개한다.
사실 어른도 어려운 인간관계가 아이들인들 쉬울까? 어쩌면 나를 다 이해하는 가족이라는 그룹을 처음 벗어나는 것이기에 어른보다 어려울 수도 있지 않을까? 그래서 어쩌면 『어린이를 위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더 필요한지 모르겠다.
『어린이를 위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관계를 위한 세 가지 기본원칙, 호감 가는 사람이 되는 여섯 가지 방법, 싸우지 않고 설득하는 여덟 가지 방법 등으로 나뉘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인간관계론을 설명한다. 아이에게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으나, 책을 펼쳐보고 걱정이 싹 사라졌다. 만화로 한 번, 설명으로 한번, 친구의 기분이나 상황을 상상해보는 실전으로 한번 아이들이 생각을 확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말풍선과 빈칸을 채울 수 있는 워크북이 세트 구성되어있어 보다 실질적으로 인간관계론을 습득할 수 있게 한 것.
한 챕터가 데일 카네기가 들려주는 이야기, 나쁜 사례와 좋은 사례 둘 다를 만날 수 있는 상세한 비교만화,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가이드 페이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적당한 분량을 나누어 공부할 수 있어서 더 좋았고, 워크북을 통해 아이가 직접 자기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워크북이 어렵고 힘든 스타일이 아니라 더 좋다고 생각했다. 사실 주제가 마냥 쉽지 않기에 워크북마저 어려우면 아이들이 책 자체를 거부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린이를 위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워크북이 말풍선 채우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책을 읽고 나면 누구라도 답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모님이 약간만 도와준다면 저학년부터 학습할 수 있다. 우려 속에 시작했으나, 저학년인 우리 아이도 훨씬 잘 이해하며 책을 읽었다.
우리 집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얻은 부분은 '싸우지 않고 설득하는 여덟 가지 방법'의 몇몇 사례들이었다. 우리 아이는 거절이나 싫은 표현을 하는 것이 서툰 편이다. 싫은 일을 싫다고 말하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참아주다가 감정이 터져버린다고나 할까? 그래서 말하기 전에 생각 정리하기, 요령 있게 제안하기 등을 꼼꼼히 읽어보고 많은 대화를 나누어볼 수 있었다. 물론 한꺼번에 이것을 이해하고 실천하기란 어렵겠지만, 『어린이를 위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꾸준히 읽다 보면 조금 더 요령 있게 인간관계를 하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친구와의 관계, 낯선 이들과의 생활에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느낀 아이라면!
『어린이를 위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