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세만 알지 얼마나 멋진 글을 쓰는지 궁금해서 읽어보게된 책.
하루키 작가는 원래 재즈 바를 운영하던 평범한 자영업자였다고 한다. 그 당시 열성적인 팬으로 1978년 혼자 맥주를 마시며 야구를 관전하다가 공이 배트에 정확히 맞추는 소리를 듣는 순간 "소설을 써보자"라는 생각이 떠올랐다고 한다. 거창한 계획이나 야심같은 것도 없이 찰나의 확신을 즉각 실행에 옮긴 결과였다.
초반 시작 부분이 정말 좋았다. 문단이 짧은데도 거슬리는 것 없이 술술 읽혀서 굉장히 정교하게 만들어진 편안함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읽기 힘들어서 190페이지부터는 훑어보듯 읽어 내려갔다.
소설에 한 획을 그은 작가도 평범한 생각을 많이 하는구나 싶었다. 다만 그 깊이와 표현하는 방식만큼은 쉽게 따라 할 수 없겠다 싶을 정도로 정교한 글이었다. 책에 담긴 작가의 솔직한 생각과 삶을 엿볼 수 있어 재미있었고, 나와 비슷한 부분이 나오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다. (성공한? 사람과 조금이라도 닮은 구석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으려나..)
책을 덮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중심이 흔들리지 않고 금방 나만의 페이스를 찾아 계속 나아가는 법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남과 비교하기보다 스스로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는 행동력을 담은 내용들이 와닿았다.
최근 우연한 계기로 개그맨, 작가, 자영업자, 베스테셀러 작가 등등 많은 수식어가 있 는 고명환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다. 물론 무료 강의였고 상조회사의 협찬으로 진행 되 었던 행사였다.
그래도 한번 듣고 싶어서 몇달 전부터 신청을 했고 현장 직관 할수 있었다. 역시가 역시였다. 고명환 작가라고 불러야겠다. 죽음의 문턱 까지 갔다왔던 작가로써 엄청난 삶의 반전을 하고 있다. 나의 말에는 "대단한데?" 라고 계속 외칠 정도로 대단했다. 개그 맨으로써의 인지도 만으로는 절때 할수 없는 삶을 살고 계신다.
우선 독서량이 엄청나게 많다. 그 독서량으로 작가로도 인지도를 얻고 강사로써 강의 까지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
고전이 답했다를 읽으면서 엄청난 양의 독서로 책을 썼구나 라고 느껴진다. 삶의 지혜 를 독서로 해결할수 있을 정도이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도, 천, 지, 장, 법에 대해서 너무 나도 가슴에 와닿았다. 정말 고전을 읽어서 이런 글을 적은건지 대단하다라는 말 밖에 안나온다. 앞으로의 내 삶에 정말 긍정적 이 글은 계속 머리속에 남을듯하다.
고명환, 대단한 분이시고 처음 작가님의 글을 읽었지만 몇권 안되는 나머지 책까지 다 읽을 것이다. 고맙습니다,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