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반전 종교 스릴러
#콘클라베#로버트해리스
.
전세계에서 모인 118명의 추기경들이 차기 교황을 뽑기 위해 비밀투표를 하는 과정 속에서 벌여지는 갈등, 욕망, 배신을 그린 소설
.
천주교 신자인 나 조차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그 순간까지 의심을 거둘수 없었기에 여운이 많이 남았다. 신의 선택을 받은 사람은 누구일까? 그 자격은 누가 부여하는 것일까?
.
진보와 보수, 종교의 어두운 이면과 변화하는 카톨릭...
그 사이 갈등하며 고뇌하는 성직자들의 모습 속에서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욕망을 그려냈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아멘
.
🏷'제가 무엇보다 두려워 하는 죄는 바로 확신입니다. 확신은 통합의 강력한 적입니다. 확신은 포용의 치명적인 적입니다....우리 신앙이 살아 있는 까닭은 정확히 의심과 손을 잡고 걷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확신만 있고 의심이 없다면 신비도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물런 신앙도 필요없겠죠. 의심하는 교황을 보내 주십사, 주님께 기도 합니다. 바로 그 의심 덕분에 가톨릭 신앙은 계속해서 생명을 얻고, 그로서 전 세계에 영감을 줄 것입니다. 죄를 짓고 용서를 구하고 또 실천하는 교황을 주십사, 주님께 기도합시다' _120p
.
#종교#카톨릭#스릴러#소설
로멜리는 두 손을 가슴 위에 잡은 채 제단에 서 있었다. 합창단과 회중이 마리아 송가를 불렀다. 추기경단이 두 사람씩 신랑을 거쳐 대성당을 빠져나갔다. 로멜리는 담담하게 추기경들을 보았다. 저들이 돌아올 때면 그중 한 명은 교황이 되어 있을 것이다.
콘클라베. 라틴어로 콘 클라비스(con clavis).'열쇠를 지니다'는 뜻이다. 13세기부터 교회는 이런 식으로 추기경들이 결정을 내리도록 보안책을 마련했다. 식사와 잠을 제외하고, 교황을 선택하기 이전에 추기경들은 이곳 성당을 벗어날 수 없다.
마침내 추기경 선거인단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