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쪽을 보려 했으나, 어느새 내 주위에는 희미한 어둠이 자욱이 깔려 있었다..누군가...보이지 않는 손으로 내 가슴의 단도를 살며시 뽑아 들었다. 동시에 다시금 내 입안 가득 피가 솟구쳤다. 나는 그 순간을 끝으로, 영원히 저승의 어둠 속으로 가라앉아 버렸다.
P.149 중에서 #완독도전#주말독서#문장수집#고전문학도전
연애를 궂이 하지 않아도 이책을 읽으면서 간접적으로 연애를
하는 기분이 들었다.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사람을 배워가는일이라는 글귀가 맘에 들었다.연애를 하면 하나하나 사소한것들 잘해줄때가 좋고 상대방 보러갈때 여러가지 체크하게되고 가끔 오해가
생긴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제목처럼 흔들리는 순간조차 사랑이다
인생에 맞고 틀린 것은 없고 다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
누군가에겐 안정감이 너무나도 필요한 것이고, 누군가는 그토록 안온한 삶 때문에 힘들다.
사실 요즘은 조금 우울한데..누군가에겐 지금 내 삶이 그토록 원하는 삶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작은 소름이 돋는다.
해 마다 다시 읽어보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책이다.
그 때는 준모라는 인물에 대해서 고민해봐야지.
#모순#양귀자
시간적 여유가 많을 때 이 책을 읽어서 그런가 그렇게 급하게 읽지도 않았는데 이틀 만에 다 읽었다. 처음에는 읽으면서 마음이 따듯해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다가 뒤로 갈수록 독고씨의 속사정이 드러나면서 생각이 많아졌다. 기억하고 싶은 구절도 많았다.
‘독고씨의 따듯한 마음씨, 차분한 대처, 잔잔한 감정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너무 소설속의 인물같다. 이런 사람이 정말 존재할까?’라는 생각이 처음에 들었으나 역시 그냥 이런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 인생에서 큰 사건이 일어나야 사람은 크게 배우고 그 때 비로소 바뀔 수 있는 것 같다. 처음부터 후회하지 않게 행동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 실수하니까 인간이지. 그 실수로 인해 한 가지라도 배워가는게 있다면 더 나은 인간은 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되자. (일기쓰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일상을 나열하기 보다는 내가 그 날 어떤 생각을 했으며, 무엇을 배웠고, 무엇에 감사했으며,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기록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쿨하게 사과할 줄 아는 멋진 사람이 되자.
자신의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이 되자.
내가 먼저 베푸는 사람이 되자.
감정에 지배당하지 말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정직하게 살자.
가족을 손님처럼 대하자.(친절하게)
같은 것을 봐도 자신의 상황이 어떤 지에 따라 얼마나 다르게 보이는지..누군가는 독고를 미련한 곰탱이로 봤는데 누구는 느긋한 인생을 즐기고 있는 사장으로 보다니 신기했다.
책에는 좋은 내용들이 정말 많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제공한다. 다만, 이런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할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이 모순이다.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사람은 발전하지 않는다. 그 자리에서 과거에, 자신의 경험 속에서만 갇혀있게 된다. 계속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공부해야 한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니까. 낙오되지 않고, 소외당하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워야한다. 나이가 들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