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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겨울, 그가 없는 레스토랑에 홀로 남아 생각했다. 내색하지 않았지만 나를 위해 애써준 마음들이 보였고, 그러자 내 마음도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한 줌 블루베리 같은 사랑이었다. 하나씩, 조금씩 아껴 먹었다. 유난히 습했지만, 그해 여름은 내게 온통 상쾌한 기억으로 남은 덕분으로 금번엔 아주 깊은 곳까지 뛰어들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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