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있다 2

제인도 지음 | 반타 펴냄

누가,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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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8.8

페이지

4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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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으로 받은 건물 2층에 살게 된 소희는 이사 첫날부터 유난히 친절한 3층 세입자와 마주한다. 가족처럼 살뜰히 챙겨주는 그녀의 호의에 소희는 고마움을 느끼며 마음을 열지만, 그 친절은 시간이 지날수록 의문을 자아내기 시작한다. 막걸리와 삼색 나물, 고기, 전 등 잔칫상 같은 호화로운 음식부터 시루떡과 과일 등으로 이어지는 따뜻함 속에 숨겨진 그녀의 진짜 의도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날부터 아무도 없는 집 안에서 들려오는 기묘한 풍경소리와 기이한 일들. 아무도 없는 그 집, 그 집에 분명, ‘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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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j274870

📚상속받은 집, 그리고 그곳에서 발견된 불길한 물건들!
📚죽은 고모가 남긴 건 유산 뿐만 아니었다.
📚제인도 저자의 <누가, 있다(총2권)>!

💭상속받은 집에서 발견된 불길한 부적, 명두. 그리고 시작된 죽음! <누가, 있다>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를 새롭게 정의한 작품으로, 무속과 민간 신앙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공포와 인간 심리를 잘 그려낸 작품으로, 존재의 흔적을 따라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무속신앙, 명두, 동티 등 한국적 오컬트 요소가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독특한 방식을 구축하는 작품이다. 단순한 귀신 이야기보다, 가족 간의 갈등, 유산을 둘러싼 욕망, 인간 내면의 어두움까지! 깊이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치밀한 구성과 감각적인 문장력으로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단순한 호러소설이 아니, 존재와 부재, 기억과 망각, 가족과 타자 사이의 경계를 그린 이 작품은 서늘한 여름밤에 읽기엔 딱 좋은 작품이 아닐까 싶다.

💭2권은 1권에서 시작된 불길한 기운과 저주의 실체가 본격적으로 그려낸다. 1권에서 고모의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시골집에 모였던 소희와 사촌들은 기이한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는 모습을 그려냈고, 2권에서는 소희가 그 집에 머물며 본격적으로 저주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이 작품에는 사촌 언니의 이상한 행동, 사촌 오빠의 정신적 붕괴, 마을 사람들의 섬뜩한 반응까지! 점점 더 강한 공포를 그려내어, 정말로 이 집에 누가 있다는 사실을 점점 믿게 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동티, 명두, 부적 등 무속적 요소가 더욱 깊이 있게 그려내어, 단순한 공포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민속적 저주와 운명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불신과 공포, 그리고 유산을 둘러싼 욕망을 인간의 본성을 날카롭게 그려냈고, '왜 ...네가 아니지? ' 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마치 이 저주가 무작위가 아닌 선택된 희생임을 암시하는 듯하여, 섬뜩한 여운을 준다. 1권에서도 그랬지만, 역시 2권에서도 저자의 특유의 감각적인 묘사와 심리적 긴장감을 유지하게 하는 이 작푸은 밤의 정적 속에서 들리는 철퍽철퍽, 타닥타닥 같은 소리 등 읽는내내 상상력을 자극하고, 인물들의 점진적인 붕괴와 정신적 혼란은 점점 더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긴다.

💭2권은1권보다 더 잔혹한 이야기이다. '누가 있다' 는 말이 단순한 존재의 확인보다는, 그 존재가 남긴 흔적과 저주의 무게를 의미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동티, 명두, 부적 등 한국 무속의 상징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과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의 불신과 욕망, 존재와 부재, 보이지 않는 존재의 기척, 여성의 정체성과 억압, 선택되지 않은 운명 등 ! 이 작품이 그려내고자 하는 주제들이다. 이 작품은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 일상의 틈에서 퍼지는 공포,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를 잘 결합한 작품으로, 무속과 민간신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학적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고, 단순한 귀신 이야기 이상의 심리적, 문학적 공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 최고 공포이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집 안에서 들리는 소리, 사라지는 사람들, 이상한 행동 등 존재하지 않는 존재의 영향력, 유산을 매개로 모인 가족들이지만, 속으로는 불신과 욕망, 과거의 상처 등 가족이라는 테두리는 오히려 공포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으로 인해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까지! 하나도 놓칠 수 없는 키워드가 많으니, 한 번 읽어보길!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의 정수를 보여주며,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 가족과 운명에 대한 질문,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충돌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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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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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jeong

@hee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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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으로 받은 건물 2층에 살게 된 소희는 이사 첫날부터 유난히 친절한 3층 세입자와 마주한다. 가족처럼 살뜰히 챙겨주는 그녀의 호의에 소희는 고마움을 느끼며 마음을 열지만, 그 친절은 시간이 지날수록 의문을 자아내기 시작한다. 막걸리와 삼색 나물, 고기, 전 등 잔칫상 같은 호화로운 음식부터 시루떡과 과일 등으로 이어지는 따뜻함 속에 숨겨진 그녀의 진짜 의도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날부터 아무도 없는 집 안에서 들려오는 기묘한 풍경소리와 기이한 일들. 아무도 없는 그 집, 그 집에 분명, ‘누가’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상속받은 집에서 발견된 불길한 부적, 명두.
그리고 시작된 죽음….
죽은 고모가 유산으로 남긴 것은
‘집’만이 아니었다!


소설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웹소설 《어나더: 또 다른 너》 등으로 독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은 제인도 작가가 이번에는 무속과 민간 신앙을 소재로 한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누가, 있다》로 돌아왔다.
엄마를 잃고 세상에 홀로 남겨진 소희는 어느 날 있는 줄도 몰랐던 고모가 죽으며 유산을 남겼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족이라고는 없다고 생각했던 소희 앞에 나타난 사촌들. 처음 보는 사촌들과 함께 고모의 유언을 따르기 위해 고모의 시골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신기하기만 하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며 자신을 예뻐하는 사촌 언니·오빠들 덕에 가족이라는 테두리의 안정감을 느낀다. 하지만 고모가 남긴 물건 하나가 ‘동티’를 불러오며, 이야기는 빠르게 불길한 무속의 세계로 들어간다. 유산을 받은 뒤 악귀의 제물로 하나둘씩 희생되는 사촌들, 그리고 소희의 코앞까지 닥쳐온 불길한 징조들. 그녀는 과연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리고 사촌들은 그들에게 닥친 운명을 거부할 수 있을까?

“왜… 네가 아니지?”
“동티 나려고… 아주 작정을 했구나.”


《누가, 있다》 1권은 소희와 사촌들이 고모의 유언을 따르며 유산의 실체에 다가가는 과정을, 2권은 유산으로 물려받은 집에 소희가 살게 되며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저주의 그림자를 그린다. 아무도 없는 빈집에서 울리는 풍경소리, 누군가의 인기척,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생긴 멍 자국, 반복되는 악몽. ‘집’은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 일상의 공간이기에 정체 모를 누군가가 있는 듯한 감각은 더욱 공포스럽다.
누군가는 알면서도 침묵하고, 누군가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남을 희생시키고, 또 누군가는 다가올 저주를 마치 선물처럼 조용히 남에게 건넨다. 대대로 이어지는 무업의 대물림을 피하려는 이기심과 음모는,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숨겨져 있었기에 더욱 섬뜩하게 다가온다. 예상치 못한 반전, 인물들마다 감추고 있는 치명적인 비밀, 그리고 무심코 건드린 물건 하나가 초래하는 파장은 독자가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강렬한 몰입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내림굿, 악귀, 그리고 가족.
진짜 한국식 오컬트, 무속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누가, 있다》는 〈파묘〉, 〈악귀〉, 〈곤지암〉의 맥을 잇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소설이다. 한 가문의 신내림과 유산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중심으로, 가족 간의 갈등과 각자의 욕망, 그리고 무속 세계를 짜임새 있게 그렸다.
고모할머니 ‘재숙’이 대대로 이어온 무업(巫業)의 실체, 사촌들이 소희에게 떠넘기려는 ‘신내림’의 운명, 그리고 ‘집’에서 악귀의 꼬임에 맞서 싸우는 과정은 한국 무속의 현장감과 오컬트 스릴러의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귀신을 부르는 부적이 든 지갑’과 ‘명두(무당의 신표)’ ‘동티 난다’ 등 실제 한국 무속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물건과 표현들이 더욱 몰입도를 높인다.
작가는 《누가, 있다》를 통해 가족이라는 가장 친밀한 관계에 감춰진 어두운 비밀을 무속이라는 한국적인 소재로 풀어내며 진짜 한국식 미스터리 오컬트를 보여준다. 상속에서 비롯된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이 무당, 굿, 악귀 등 민간 전설 속 오컬트 요소와 맞물리며, 독자를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미스터리의 한가운데로 몰고 간다. 독자는 마치 굿판 한가운데 선 듯한 몰입감을 느끼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 채 마지막 장을 넘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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