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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나태주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이해하지 않고 그냥 보는 그대로 읽히는 책이 읽고싶어서 집어들었던 책. 예상했던 대로 가볍게 읽기 좋았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세상 모든 딸들에게 건네는 이야기를 시집으로 엮어 놓은 느낌. 개인적으로는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인스타 갬성글귀 스타일의 문장들이 종종 보여서 살짝 흔들리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따듯한 느낌의 본문에 일러스트까지 더해져 힐링하는 느낌으로 편하게 읽기 좋았다.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2020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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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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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지연님의 조금 더 편해지고 싶어서 거리를 두는 중입니다 게시물 이미지
당신의 관계를 계속해서 행복한 것으로 빚어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랑, 애정, 이해, 그리고 호의가 결국은 모든 인간관계의 정수이고, 우리에게 남아 있는 희망입니다. 기쁨이 가득한 삶을 사세요. 그리고 언제나 자기 자신이길.
📖 본문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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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아름답기만 한 유년시절은 자기 기만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나의 과거와 내면을 찬찬히 들여다보게끔 방향을 제시해 준다. 그 뒤에는 나의 애착 유형과 방어기제를 파악하고 내면의 그림자 아이를 똑바로 마주하는 과정을 통해, 그동안 나를 괴롭히던 관계에 대한 불안과 불편함을 조금은 더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솔직히 초반에는 열심히 읽다가 절반 이상쯤 가면서 흥미가 조금 떨어져 읽는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었다. 휘리릭 훑고 스킵 하는 장들도 많아졌고.. 아무래도 앞에서 했던 이야기들이 중복되고 비슷한 내용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지겨워졌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가끔 관계에 지치고 나 마저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을 때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조금 더 편해지고 싶어서 거리를 두는 중입니다

슈테파니 슈탈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2020년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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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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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지연님의 토지 1부2 게시물 이미지
1권을 읽고서 바로 읽기 시작했지만 집중력이 흐려져 다른 책들에 눈 돌리다 한참만에 다시 읽기 시작한 2권. 걱정과는 달리 제대로 맘잡고 읽으니 금방금방 읽을 수 있었다.

우선 전개가 무지 빠르다. 강포수가 커지는 귀녀에 대한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최치수에게 귀녀를 달라고 말하고, 확답을 듣지 못하자 흔들리는 멘탈 때문에 멧돼지에게 선불을 맞춰 수동이 크게 다쳐 최치수 일행은 돌아온다. 귀녀와 김평산의 계획은 더 불이 붙어 결국 최치수를 살해하기에 이른다. 처음엔 최치수의 죽음이 또출네의 짓인가 했지만 결국 진범이 밝혀져 귀녀, 김평산, 칠성이는 관가로 끌려가 심판을 받게 되고 평산의 아내인 함안댁은 스스로 목을 메고 죽는다. 이게 2권에서 모두 이뤄진 내용..

유독 죽은 사람도, 마음 아픈 일도 많았지만 질질 끌지 않는 전개가 좋았고 토지가 대체 어떻게 20권까지 갈 수 있는지 앞으로의 스토리가 더욱 궁금해지는 2권이었다.

토지 1부2

박경리 지음
마로니에북스 펴냄

2020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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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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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지연님의 토지 1부1 게시물 이미지
워낙 내용이 방대하고, 등장인물도 많을 뿐 아니라 사투리도 심해 진입장벽이 높다는 박경리 작가님의 토지. 예전에 종이책으로 1권을 읽고, 그 이후로 쉬다 보니 쭉 놓아버렸었는데 이번엔 전자책으로 다시 도전! 여기저기 들고 다니면서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읽어봐야겠다.

토지 1부 1권은 구한말 시대 경남 하동 평사리 마을을 배경으로 하여 펼쳐진다. 오밤중에 사랑의 도피를 한 구천이와 별당아씨, 그리고 서로 너무 사랑하지만 매번 엇갈리는 안타까운 용이와 월선, 아직 어리고 제멋대로 생떼를 쓰지만 점점 엄마의 빈자리를 받아들이며 철이 들어갈 서희. 그 외에도 저마다의 사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최참판댁 일가와 평사리 마을 사람들 이야기가 앞으로는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된다.

토지 1부1

박경리 지음
마로니에북스 펴냄

2020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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