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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도 너를 잊지 못했다

창작동인 뿔 지음
아침달 펴냄

읽었어요
살을 맞대어 서로에게 병을 안겨주던 시절이었다 눈더미처럼 누워 화관을 엮었다 불 지르고

비가 쏟아지는 날에도 창을 열어두고 살았다 보낸 적도 없는데 돌아오지 않는 일이 있어서

과일은 무르익고 이마는 식지않았다

연한 풀을 오래 씹듯이 종일 차를 끓여 마셨다
2021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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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습기는 오직 나의 빛으로 말려야 한다.

무엇이든 자연스럽게 힘을 빼고 바라볼 수 있어야 마음이 열리고 생각이 열린다.

누굴 위해 했다고는 하지만 그 모든 것이 나 자신을 위해 한 것임을 알 때 우리는 어느 누구도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는다.

마음은 거침없이 흘러가는 냇물처럼 흐른다. 딱 붙어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따라 변하고 흘러가는 것, 생겼다가 사라지고 바뀌는 것이 마음의 본성이다.

미움의 시선은 한 방향으로만 향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세계를 볼 때, 동시에 세계도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아세요.

내가 좋은 날보다 싫은 날이 많았습니다

변지영 지음
비에이블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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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면 ’나는 당신을 통해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당신을 통해 세계를 사랑하고 당신을 통해 나 자신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읽었어요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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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이 완전하게 결백한 존재가 되는 것은 가능한가?

문학을 읽고 쓰는 일은 생명을 파괴하는 행위들의 반대편에 서 있습니다.

빛과 실

한강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읽었어요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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