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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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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손가락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현대문학 펴냄

책을 읽어가는 중간부터 약간의 예상했던 결말.
직접 결말을 읽어가니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마지막을 풀어가는 문장들의 섬세하면서도 이면의 투박함이 돋보였던 것 같다.

나오미도 나오미지만 아내인 야에코, 정말 답답했다.
나 자신도 자녀가 생기게 되면 이렇게까지 자녀와 자신만을 감싸는 이기적인 사람이 될 수 있게 되는건가,,그렇지 않도록 노력해야지

마지막, 가가 형사의 아버지와의 얘기가 마음을 울리는 또 하나의 키포인트!
2022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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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

@minkyungwgmw

전체적인 문장들이 비유적,은유적인 표현들로 가득 해 읽기에 예쁘지만 나름 무거운 주제에 철학적인 내용들임에도 이런 표현들이 많이 들어가 책을 읽는데 약간 힘든 느낌이 들었다.

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지음
김영사 펴냄

2022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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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

@minkyungwgmw

중학생 시절 처음 접했던 책이었던 것 같다..
먼저 드라마로 마주했던 내용.
책을 보며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고민,걱정 모든게 아야의 고민과 걱정에 비해 사소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도 한사람 한사람 자신의 고민이 현재 가장 큰 걱정인 법.
지금 나도 쓸데없지만 힘든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야가 가졌던 희망적인 마인드를 생각하며 잘 견뎌낼 수 있을 것 같다.
아야, 잘 버텨냈어. 이 책을 읽은 모든 사람들에게 굳건한 마음을 다지게 해줘서 고마워.

1리터의 눈물

키토 아야 지음
이덴슬리벨 펴냄

2022년 10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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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

@minkyungwgmw

책 참 어렵다..
하지만 주인공인 싱클레어가 지도자 데미안과 꿈이 었던 에바부인, 또 다른 스승 피스토리우스를 만나면서 자기 내면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머리 속에 잘 그려졌다.
요즘도 어떤 한 무리에서 뛰어나거나 뒤쳐지거나 이상하면 배척되는 세상인데 그 당시의 그들도 공동체보다 더 중요한 '자기의 발견, 자기에로의 길'을 위해 고독한 길을 간다.
나는 특히 첫번째 장의 싱클레어의 모습처럼 가족의 세계, 즉 밝은 세계에 머물러 있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 후 싱클레어의 자아발견과는 좀 다르지만 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부모님의 반대(걱정하시는 마음이었겠지만,,)를 무릅쓰고 쟁취하였다. 나에게는 하나의 세계를 깨고 나온 것이었고 지금도 물론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오히려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게 되었다. 그야말로 소년에서 어른으로 가는 길의 한 발자국이었다고 본다. 하지만 그 길은 너무나도 고독하다.
이 책을 한번 완독으로는 절대 이해할 수는 없지만 첫번째로 읽을 땐 그 문장들의 흐름을 타고 쭉쭉 읽어갔다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분명 또 다시 읽을텐데 그럴 때마다 나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한다.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민음사 펴냄

2022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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