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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피에르 르메트르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알렉스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이렌]의 후속작이다. 전 작품과 비슷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주인공에 서사가 더 주입된 것 같다.
어린 시절부터 의지할 사람도, 본인을 지켜주는 사람도 없이 성장한다는 것은 굉장히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것 같다. 종국에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책.

P. 195
한 장의 사진, 그것은 단순한 실제일 뿐이다. 그러나 한 장의 그림은 상상과 환상과 문화와 삶에 의해 덧입혀진, 실제 이상의 현실일 수 있다.

P. 207
너무 이른 시점에 옳은 것은 언제나 그른 것이다.
2023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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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kstar

두꺼운 책이지만 금새 읽었다.

서양 작품 특유의 번잡한 문체도 없고, 글과 그림이 교차로 보여지며 이야기에 흡입력을 점차 추가한다.

스포 방지를 위해 많은 말은 못하지만, 읽고 나면 한동안 멍해진다.

히든 픽처스

제이슨 르쿨락 지음
문학수첩 펴냄

2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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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성공대학 장사학과 게시물 이미지
이 책은 단순히 ‘돈 버는 법’이 아닌 살아남는 법, 버티는 법, 그리고 성장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저자가 직접 겪은 가난, 실패, 그리고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 스스로를 세워나간 경험들이 솔직하고 생생하게 다가온다.

장사를 전공 삼아 살아온 저자의 인생은 고스란히 하나의 교과서 같다. 특히 ‘배움은 현실 속에 있다’는 메시지가 오래 남는다.

대학 대신 인생에 입학해, 몸으로 부딪쳐 익힌 장사의 지혜와 철학이 책 한 권에 진득하게 담겨 있다.

처음 장사를 시작하려는 사람, 인생의 방향이 흔들릴 때 다시 중심을 잡고 싶은 사람에게 진심으로 권하고 싶은 책이다.

📖
P. 277
생명의 언어는 이왕이면이라는 말로 시작이 되고 죽음의 언어는 어차피라는 말로 시작된다.

성공대학 장사학과

우상권 지음
더로드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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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신, 현실과 비현실 그 사이 어딘가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다. 각기 다른 인물과 상황을 그리고 있지만 그 속에는 공통된 감정인 외로움, 그리고 다름에 대처하는 주인공들의 의연함이 돋보인다.

저자의 문장은 조용한 힘을 지녔다. 설명하지 않아도 느껴지고, 드러내지 않아도 울림이 있다. 낯설고 신비한 세계를 그리면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는 균형감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보이지 않는 고양이의 걸음처럼 조용하지만 분명한 발자국을 남긴다.

서로를 이해하려는 애씀, 다르지만 함께 있으려는 용기,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다정한 연결. 책을 덮고 나서도 한참을 생각하게 된다.

고양이는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장아미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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