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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피에르 르메트르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알렉스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이렌]의 후속작이다. 전 작품과 비슷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주인공에 서사가 더 주입된 것 같다.
어린 시절부터 의지할 사람도, 본인을 지켜주는 사람도 없이 성장한다는 것은 굉장히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것 같다. 종국에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책.

P. 195
한 장의 사진, 그것은 단순한 실제일 뿐이다. 그러나 한 장의 그림은 상상과 환상과 문화와 삶에 의해 덧입혀진, 실제 이상의 현실일 수 있다.

P. 207
너무 이른 시점에 옳은 것은 언제나 그른 것이다.
2023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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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블랙 먼데이 게시물 이미지
사회적으로 악인으로 규정된 한 남자의 회고록이다. 차분한 말투로 담담히 서술되는 이야기와 그 속에 담긴 폭력적인 내용의 대비가 오히려 더 큰 오싹함을 불러온다.

만약 그가 부모로부터 자신의 성적 지향성을 인정받았더라면, 형이 죽지 않았더라면, 누군가와 제대로 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더라면 그의 삶은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을까. 끝내 바뀌지 못한 한 인간의 서사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블랙 먼데이

박해동 지음
광화문글방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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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하다. 소설을 읽으며 이런 감정을 느껴본 건 거의 처음인 것 같다. 신기하다는 표현보다 신비하다는 말이 더 어울린다. 신비를 넘어, 신성함에 가까운 감정마저 느껴진다. 백희의 아이들을 만나겠다는 의지는 그 자체로 숭고하게 다가왔다.

그라이아이

김혜빈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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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나를 넘어뜨린 나에게 게시물 이미지
이 작품은 저자가 지금까지 살아오며 겪은 삶의 과오를 되돌아보며 써 내려간 반성문처럼 느껴진다. 나 역시 과거의 부족했던 나를 종종 혐오하곤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나 자신을 혐오하는 모습마저 미워하고 있었다. 알게 모르게 혐오로 가득 차 있던 내 삶 속에서, 이 작품은 뜻밖의 위로를 건네준다. 마치 "너만 그런 건 아니야"라고 조용히 말해 주는 것처럼. 그 아이러니한 위로가 오래 마음에 남는다

나를 넘어뜨린 나에게

고현정 지음
에픽스토리미디어퍼브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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