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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여러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어둡다. 그리고 그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어두운 분위기를 밝히려 하지 않고 그 안에서 어둠 속에서 적응하여 자기만의 밝음을 찾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 태도 역시 적극적이지 않으며, 범인의 시각에선 이해가 되지 않는 이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많이 이해하지 못했다. 내 문해력의 문제일 수도 있고, 평소 내가 좋아하는 느낌의 책과는 달라 어색했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매력을 찾아보면 중간 중간의 표현법이다. 의인화도 많이 시키고 하지만 미사여구보단 동사와 형용사를 사용하여 다소 절제적인 표현이 많았다고 느낀다. 그런 면에서 작가님이 대단히 훌륭하다고 느꼈다.
이 책을 읽은 후의 느낌은 이런 류의 소설을 구태여 먼저 읽지 않는 나여서 그런지 울림 혹은 인상 깊은 느낌을 받지는 않았으나 조금은 이런 종류의 책을 많이 읽어보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책인 것 같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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