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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이렇게 하면 되나요? :한 번 배우면 평생 써먹는 디자인의 기본 의 표지 이미지

디자인, 이렇게 하면 되나요?

오자와 하야토 (지은이), 구수영 (옮긴이) 지음
제이펍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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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 이렇게 하면 되나요? ]


구성: ★★☆☆☆
처음부터 끝까지 원하는 정보가 명확히 전달되지 않고, 내용이 지루하게 느껴짐.
구조적으로 초보자가 따라가기 어려운 흐름.

이해도/친절도: ★☆☆☆☆
설명이 불친절함.
예시도 지나치게 단순화되거나 극단적이라, 비교 효과가 어색하고 직관적이지 않음.
"왜 이렇게 디자인했는가?"에 대한 해석은 있지만, 어떻게 하는지는 빠져 있다.

학습 효과: ★☆☆☆☆
디자인 원리를 배우고 싶었던 독자 입장에서는 큰 실망.
실제로 적용 가능한 기준이나 수치, 틀, 팁이 거의 없으며,
감상 수준에서 끝나는 이미지 해석이 대부분.

비주얼/디자인 감각: ★★★★☆
이미지 자체는 아름답고 인상적. 시각적 감각은 뛰어남.
하지만 그것이 ‘배움’으로 이어지지는 않음.

초보자 대상 적합성: ★☆☆☆☆
책 소개에선 “처음 배우는 사람도 괜찮다”고 했지만,
실질적으론 디자인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에게나 의미 있을 수준.


총점: 2.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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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감각에만 집중해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면, 어느 정도 감상의 여지는 있음.

작가의 스타일을 이해하거나 영감을 얻고자 하는 사람에겐 포트폴리오집처럼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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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나는 이 책 제목을 플라이북에서 접했다. 그리고 희망도서로 대출 받기까지 내게 접목할 수 있을 지 모르는 어떠한 지식을 기대하며 책을 펼쳤던거 같다.

하지만 이 책은 ‘디자인을 배운다’기보다는 ‘작가의 디자인을 감상한다’에 가까운 내용이다.
기본 틀, 원리, 실습적인 접근 없이, 본인의 결과물 해석과 사진 중심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디자인 입문자가 읽기엔 지극히 불친절하고 거리감이 큰 책이다.
감각적으로 뛰어난 결과물을 ‘왜’ 그렇게 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있지만,
‘어떻게’ 따라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안내는 빠져 있다.
결국 이 책은 디자인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디자인을 자랑하는 책처럼 느껴진다.
마지막챕터즈음에 가서는 그냥 책을 볼 가치를 못 느끼고 덮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도서관에 배치할 내 행동이 참 안쓰럽고 죄스러워 이 도서에 대한 평은 0.5점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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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

@wjddls7000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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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

몇 년 전에 사둔 당시는 읽을 책을 너무 사둬서 책을 읽어야한다는 피로감에 시달렸기에 이번에 3분의 1 지점에 꽂혀있는 책갈피를 리셋하고 처음부터 읽기 시작해,며칠 전 첫 완독했다. 책이 나온 지 조금 오래돼서 그런지 읽다가 편파적으로 느껴지는 문장이 두 개 정도 있어, 그 부분은 살짝 거슬렸다.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어렵지 않았고, 차근차근 읽어나가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다.

전달력 — ★★★★☆

읽는 내내 ‘프레임’이 마치 실존하는 색안경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색안경을 쓰고 있느냐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게 확 와 닿았다. 동시에 흐릿했던 내 생각들이 조금씩 정리되면서, 마치 나에게 꼭 맞는 도수안경을 맞춘 것처럼 사고가 선명해지는 느낌도 들었다.

주제의식 — ★★★★★

이 책은 프레임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절약하기, 내 편파성을 다시 확인하기, 리프레임(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기) 이렇게 세 가지 흐름으로 풀어낸다. 단순히 개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개인적 영향 — ★★★★★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욱하는 상황에서 “내가 지금 어떤 프레임을 쓰고 있는 거지?” 하고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덕분에 감정이 치밀어 오르는 순간에도 잠깐 멈춰서 한 템포 늦출 수 있었고, 메타인지가 조금 더 자연스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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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프레임》은 오래된 책이라 편파적으로 느껴지는 문장이 조금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유효한 통찰로 가득하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선명하게 다듬어 주고, 새로운 관점을 열어 준다는 점에서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 인간 심리와 성장에 관심 있는 사람, 혹은 자기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프레임

최인철 (지은이)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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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

@wjddls7000

[서울 리뷰 오브 북스]

1. 난이도 — ★★★★☆
헌법과 정치라는 주제 자체가 익숙하지 않아 전반적으로 어려웠다. 책에서 사용하는 개념이나 용어들이 친절하게 설명되지 않아 읽는 내내 부담이 컸고, 내용을 곱씹어도 쉽게 머리에 남지 않았다. ‘이데올로기’ 같은 단어는 반복적으로 나와 그때마다 따로 찾아봐야 했을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았다.

2. 전달력 — ★★☆☆☆
서평을 쓴 필자는 내용을 잘 알고 있어서 술술 써내려가지만, 독자로서 따라가기엔 무리가 있었다. 문장도 어렵고 추상적인 부분이 많아, 저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구간이 반복되었다.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채 페이지를 넘기는 일이 많았다.

3. 주제의식 — ★★★★☆
책이 다루는 정치와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은 뚜렷했고, 방향성 자체는 굉장히 좋았다. 독자 입장에서 쉽게 읽히지 않는 건 아쉬웠지만, 책이 던지는 질문 자체는 충분히 의미 있었고, 읽고 나면 곱씹게 되는 주제들이 있었다.

4. 개인적 영향 — ★★★☆☆
책을 완전히 이해하진 못했지만, 몇몇 구절은 공감이 되었고 내가 정치에 관심을 가질 이유가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내 생각과 맞닿는 부분을 발견했을 때는 책과 연결된 느낌도 받았다. 다만 내용 전반을 온전히 받아들이진 못해 아쉬움도 남는다.



총평:
내용은 깊이 있고 방향성도 분명했지만, 그 깊이에 비해 전달 방식이 너무 어려웠다. 정치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한 독자에게는 장벽이 높고, 읽히지 않는 책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개인적으로는 소중한 독서 경험이었다.

서울 리뷰 오브 북스

김경현 외 17명 지음
서울리뷰오브북스 펴냄

읽고있어요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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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

@wjddls7000

저는 골든아워를 깊게 읽으려고 노력했고 이국종교수님을 이해하려고 많이 생각했기에 책 제목보다는 그 분의 성함으로 3행시 해보겠습니다.


이: 이토록 치열하게 누군가의 생을 붙잡은 사람이 있을까
국: 국가도, 체계도 막지 못한 그 단 하나의 진심
종: 종잇장 같은 삶들에 당신은 목숨을 불어넣었다


#세계책의날

골든아워 1

이국종 지음
흐름출판 펴냄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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