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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최인철 (지은이)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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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
몇 년 전에 사둔 당시는 읽을 책을 너무 사둬서 책을 읽어야한다는 피로감에 시달렸기에 이번에 3분의 1 지점에 꽂혀있는 책갈피를 리셋하고 처음부터 읽기 시작해,며칠 전 첫 완독했다. 책이 나온 지 조금 오래돼서 그런지 읽다가 편파적으로 느껴지는 문장이 두 개 정도 있어, 그 부분은 살짝 거슬렸다.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어렵지 않았고, 차근차근 읽어나가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다.
전달력 — ★★★★☆
읽는 내내 ‘프레임’이 마치 실존하는 색안경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색안경을 쓰고 있느냐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게 확 와 닿았다. 동시에 흐릿했던 내 생각들이 조금씩 정리되면서, 마치 나에게 꼭 맞는 도수안경을 맞춘 것처럼 사고가 선명해지는 느낌도 들었다.
주제의식 — ★★★★★
이 책은 프레임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절약하기, 내 편파성을 다시 확인하기, 리프레임(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기) 이렇게 세 가지 흐름으로 풀어낸다. 단순히 개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개인적 영향 — ★★★★★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욱하는 상황에서 “내가 지금 어떤 프레임을 쓰고 있는 거지?” 하고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덕분에 감정이 치밀어 오르는 순간에도 잠깐 멈춰서 한 템포 늦출 수 있었고, 메타인지가 조금 더 자연스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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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프레임》은 오래된 책이라 편파적으로 느껴지는 문장이 조금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유효한 통찰로 가득하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선명하게 다듬어 주고, 새로운 관점을 열어 준다는 점에서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 인간 심리와 성장에 관심 있는 사람, 혹은 자기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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