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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도시들

이탈로 칼비노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존재하지 않는 환상적인 도시를 그려내며
유토피아는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

상상속에 있을 것만 같은 도시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가 살고 있는 어딘가이거나 세계 어딘가에 있는것처럼
유토피아 또한 현실 속에 있고 그것을 찾아내는 것이라는 것,
이런 걸 얻었던 책이었다.
근데 이 책 묘사가 되게 감각적이다.
상상력 풍부한 사람들은 무조건 좋아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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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우리는 종종 예술이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말을 듣곤 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예술은 우리의 도덕 풍경을 조성하고 타인의 삶 내부를 우리 앞에 펼친다. 예술은 가능성을 향한 훈련의 장이다. 그것은 변화의 가능성을 꾸밈없이 드러내고 우리에게 다른 삶의 방식을 제안한다.’(p.21)

’예술이 무얼 할 수 있어? 이런다고 바뀌겠어?‘
이런 생각과 말을 많이 해왔던 거 같은데
작가들, 미술가들의 말,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난 지금부턴
이제 저 말은 하지 않으려 한다. 저런 생각도 덜어내고.
차고 넘치는 문제들을 방관하는 이 시대에
예술이 답을 줄 순 없겠지만 이런 문제도 있다고
애써 드러내어 보여주는 자체만으로 가치는 충분하니까.

이상한 날씨

올리비아 랭 지음
어크로스 펴냄

읽었어요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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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이런 형태의 사랑과 낭만은 SF소설에서만 볼 수 있는 것 같다.
존재하지 않을 세계같지만 어딘가 존재할 것 같고
이런 관계가 가능하지 않을 것 같지만 어딘가 존재할 것 같고
이런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계속 나오니까 읽고 또 읽는게 아닐까.
오랜만에 SF소설을, 심지어 좋아하는 작가들 단편이 가득 있어서
주말 내내 즐겁게 읽었다.👍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 - 한국과학문학상 대표작가 앤솔러지

김초엽 외 4명 지음
허블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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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이달의 큐레이터‘ 서비스를 몇 번 이용해봤는데
책과 편지를 함께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었다.
다른 큐레이터의 편지들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이렇게 책으로 엮어서 내주다니. 진짜 좋네.
(이렇게 책 영업 당해서 장바구니에 15권 담았다😀)

책 표지를 보면 볼수록 제목이 너무 맘에 든다.
같이 읽자는 고백을 이렇게 편지로 보내주는 것이
너무 낭만적이잖아. 이 책, 러브레터 버금가는 책이다.

같이 읽자는 고백

김소영 지음
이야기장수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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