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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결정한 행복 - 하버드 행복학 교수가 찾아낸 인생의 메커니즘
오프라 윈프리 외 1명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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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어떤 심리학자들은 “2등 집단"에 속할 만큼의, 적당한 불 행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믿는다.
이윽고 연구자들은 거의 20년 전에 다른 연구에서 대학 신입생들이 스스로 느끼는 ‘활기'를 보고한 데이터를 검토하고, 당시 응답자들의 현재 수입을 추적해 보았다. 1976년에 가장 활기찼던 사람들은 1995년에 가장 높은 수입을 기록한 사람과 달랐다. 가장 큰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는 사람들은 이번에도, 자신의 활기는 "평균 이상"이지만 상위 10% 안에는 들지 않는다고 평가한 “2등 집단"이었다.
지금쯤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좋아, 제일 행복한 사람들의 수입이 제일 높진 않다는 거지? 그래도 제일 행복할 수 있다면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어. 하지만 다른 연구를 살펴보면, 행복한 사람들의 수입이 제일 높지 않은 데에는 구체적인 이유가 있다.
✔️행복한 사람들은 경계심이 부족할 수 있다. 부정적 감정이 위협을 감지하기에 유리한 만큼, 기분이 너무 좋으면 위협을 무시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긍정적인 감정만 아주 높은 상태는 알코올 및 약물 사용, 폭식 같은 위험한 행동과 관련된다. ✔️당장 기분이 좋아지기 위해 나쁜 기분을 나중으로 미루는 셈이다.
자, 요점은 이것이다. 🌱불행한 느낌이 없다면 우리는 살아남을 수도, 새로운 것을 배울 수도,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도 없다. 만에 하나 우리가 불행을 모조리 없앨 수 있더라도, 정말로 불행을 인생에서 삭제하는 건 큰 실수다. 최고로 좋은 인생을 살아가는 비밀은 불행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받아들이고, 불행에서 배우고, 성장하고, 거기서 비롯하는 감정들을 잘 관리하는 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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