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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새가 사는 숲 (장진영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치치새가 사는 숲

장진영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치치림
꽁치 김치 조림

부모의 무관심속에서 자라온 치치림은 사춘기시절 불안과 폭행속에서 불행한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기위해, 고통의 순간을 자신만의 상황해석으로, “사랑”으로 포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게 너무 안쓰럽고, 힘들었다.

차장에게도, 치치림의 피해합의금으로 신혼집을 마련한 언니에게도, 자신의 생일조차 기억못하는 부모에게도, 누구에게도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한 치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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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nyangyiqr53

끝까지 다 읽고나면, 다시 앞장을 펼치게 된다는 후기를 이해하게됐다.
중간중간 작가가 심어놓은 듯한 복선을 찾는 재미에 처음부터 다시 보게된다던 책.

사람의 기억은 완벽하지 않고, 한 사람의 말이 다른 사람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나 또한 내가 가진 기억들이 거짓이나 편집없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역사는 부정확한 기억이 불충분한 문서와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지는 확신이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었어요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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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nyangyiqr53

일제강점기시대부터 시작하는 선자가족의 일본 정착기

선자의 아들들인 노아에게서 이삭이 보이고 모자수에게서 한수가 보이는 모습이 참 묘했다.
마지막에 일본인을 욕하던 일본인 상사에게 배신? 당하는 솔로몬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그 많은 인물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인물은 선자의 이버지 “훈” 죽기전까지 양진과 선자밖에 모르며 선자가 누구보다 행복하길 바랬던 모습이 너무 좋았다.
선자가 평생 자식에게 사랑을 주며 희생할 수 있었던건 아버지에게 받았던 사랑때문이었을지도.

파친코

이민진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읽었어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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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nyangyiqr53

책을 다 읽고 덮었을 때, 가슴이 너무 무거워졌다.
그 당시를 겪었던 자들의 고통과 희생자 가족들의 고통이 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기억은, 사랑은, 가족은, 아픔은, 작별하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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