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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
공현진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읽었어요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텐데‘ 뒤에
’뭘 이렇게 아둥바둥 살아‘, ’그냥 대충대충 살자‘ 같은
부정적인 말이 뒤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텐데‘ 뒤에
’그래도 우리 함께 살자‘라는 말이 붙을 수도 있는거구나.
어떻게 이 말이 우리 함께 살자라는 말이 되지?
보면 볼수록 신기한 내용이 가득한 소설이다.
끝을 알고도 세계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은 어떤 것일까?
멸망에 대한 생각은 했었어도 이런 마음에 대해서 생각을 안해봤는데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런 질문이었구나를 알게 해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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