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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이시봉의 짧고 투쟁 없는 삶 (이기호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명랑한 이시봉의 짧고 투쟁 없는 삶

이기호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듯 순수하고 명랑한 반려동물에게
인간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묻고 있다.
책 제목에 나오는 이시봉은 반려견의 이름인데
이시봉과 얽혀 있는 많은 이야기들은 마음을 아프게 한다.
반려견을 키우지도 않고 좋아하는 편도 아닌 내가 슬플정도면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나.😭

무언가를 책임진다는 것의 의미가 얼마나 대단한건지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되는 좋은 책이다.
아, 그리고 이 작가 특유의 유쾌함도 여전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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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다가 흠칫 놀라고 반성하게 된 건
나도 모르게 품고 있던 ‘내가 너보다는…‘경제적 우월감과
내가 그래도 너보다 나은거 아냐..하는 마음들.
그리고 결국 마주하게 된 자괴감과 수치심.

돈 앞에서 어쩔 수 없단듯이 살아가게 된 우리를 보면서
좋은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마음은 가능하긴 한건지 생각해본다.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지음
문학동네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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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왜 객관적이지 않은지. 너무나 주관적이어서 참 외롭다’(p.169)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슬퍼하는 시간, 덜어내는 시간,
추억하는 시간, 그리워하는 시간이 시작되었다.
외할머니와 엄마는 가끔 서로 모진말을 하다가도
서로를 안쓰러워 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
동생은 그런 모습을 보고 알다가도 모를 관계라 말했었다.
책을 읽고 생각해보니 그건 서로 잘 지내보자는 화해였음을,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었음을 알 것 같다.하. 슬프네 😭

하필 이 순간에 이런 책을 읽게 되다니.
책이 아옹다옹하며 사이좋게 지내라는 거 같아서
엄마랑 그렇게 지낼 시간을 생각해야겠다.

사나운 독립

최지현 외 2명 지음
무제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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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슬픔을 겪어도
결국은 일상을 살아가기 마련이다.
꽁꽁 숨기고 싶어 몰래 꺼내어 슬퍼하면서도
결국은 일상을 살아가기 마련이다.
아무렇지 않은 듯 일상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면에 보이는 슬픔, 상실,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여기 책에만 존재하지는 않기에, 우리의 모습이기에,
읽는 동안 부침이 있더라도 읽어내야 했다.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앤드루 포터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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