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우리가 바라는 미래의 풍경은 이런게 아니었을 것이다.
치이는 직장생활, 삶의 난데없는 기습, 매사 행복할 수 없는 일상..
우리가 바라는 어른의 미래는 이런게 아니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제 경험을 통해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불에 데본 사람만이 불을 아는 것처럼
어른의 삶이라는 건 여전히 불안하고 서툰채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라는 걸.
책을 읽고, 어른의 삶이 다 이룬, 완성된 모습이 아니란 걸 안다면
우리의 살아가는 마음가짐이 덜 버거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