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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없음 (격동의 세계를 이해하는 세 가지 프레임)의 표지 이미지

질서 없음

헬렌 톰슨 지음
윌북 펴냄

🤔 요즘 뉴스를 보고 있으면 한 가지 의문이 든다.

🧐 도대체 세계는 왜 이렇게 갑자기 이해하기 어려워졌을까?

🤯 미국은 동맹국까지 겨냥한 상호관세 정책을 밀어붙이며 사실상 세계를 상대로 무역 전쟁을 선포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화되고, 그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확전 양상으로 번지며 중동은 다시 불안정해졌다.

😵‍💫 유럽에서는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에서 극우정치 세력이 급부상하며 기존 정치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 세계 경제는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고 있지만, 각국 정부는 오히려 대규모 재정 지출과 보조금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 겉으로 보기에는 서로 무관한 사건처럼 보이지만, 이 혼란은 모두 어디선가 연결되어 있다.

☝️ 이 책은 바로 지금 세계가 왜 이렇게 혼란스러운지 그 근원을 파고든다. 저자는 현재의 혼란을 '지정학', '경제', '민주정치'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분석하며, 우리가 겪는 혼란이 단순한 일시적 위기가 아니라 "세계 질서의 구조적 변화" 때문이라고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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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정학 : '에너지'가 세계를 움직인다

✨️ 저자는 국제정치의 핵심 동력을 '에너지', 특히 석유와 가스라고 강조하면서 1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현재까지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 냉전 이후의 세계 질서뿐 아니라 중동 전쟁, 러시아와 유럽의 갈등, 미국 외교 전략 역시 '에너지 공급망'과 깊이 관련된 점을 조목조목 짚어낸다.

✨️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럽의 에너지 위기는 "에너지 의존 구조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례이며, 지정학적 갈등은 앞으로 더 빈번해질 수밖에 없음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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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제 : 달러 패권의 균열과 글로벌 통화 질서의 충돌

✨️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 이후 미국과 유럽 사이에서는 환율을 둘러싼 긴장이 끊이지 않았다.

✨️ 강달러는 유럽 수출 경쟁력을 흔들었고, 미국은 자국 인플레이션을 수출하는 효과를 누렸다.

✨️ 유럽은 이에 대응해 경제적 결속을 강화하며 유럽 통화 시스템(EMS)을 만들고 유로화를 출범시켰지만, 애초부터 경제 구조가 다른 국가들을 하나의 통화 아래 묶는 무리수를 선택한 셈이었다.

✨️ 한편, 중국의 부상은 세계 경제 질서를 또 한 번 뒤흔들었다. 동시에 위안화 국제화를 추구했지만, 통화 신뢰와 금융시장 개방 문제로 달러 패권을 위협하기엔 아직 한계를 드러냈다.

✨️ 세계 경제는 더 이상 하나로 통합되지 않고 블록 경제와 공급망 전쟁이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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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민주정치 : 국민국가의 귀환

✨️ 저자는 경제와 에너지 충격이 국민의 삶과 기대를 바꾸었고, 이로 인해 기존 정치 엘리트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었다고 지적한다.

✨️ 흥미로운 점은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나타나는 '민주정 과잉' 현상이다.

✨️ 이는 민주적 절차가 확대되면서도, 특정 집단이나 자본과 연결된 엘리트가 여전히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다.

✨️ 이러한 배경에서 저자는 민주주의 소멸을 경고하기보다는, 국가의 역할 재정립과 정치 신뢰 회복을 통해 민주정치가 새로운 균형을 찾을 수 있다고 제안한다.

✨️ 민주정치는 여전히 살아 있지만, 구조적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시대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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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혼란은 연결되어 있다

✨️ 우리는 지금 질서가 무너진 시대를 사는 것이 아니라 질서가 충돌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 트럼프의 상호관세, 러-우 전쟁, 중국의 공급망 전략, 유럽의 재무장 등 이 혼란은 연결되어 있다.

✨️ 이 책은 그 연결고리를 명확하게 보여주며, 지정학, 경제, 정치의 흐름을 하나로 읽는 시야를 제공한다.

✨️ 혼란의 시대일수록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더 깊이 있는 이해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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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래슈즈님의 다시 시작된 전쟁 게시물 이미지
🤔 올해 초 세계 경제를 흔든 키워드는 단연 트럼프발 관세정책이었다.

🧐 또한 기존 WTO 규범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상호관세’. 비록 최근 15% 합의가 발표되며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안심할 문제는 아니다.

😵‍💫 이미 글로벌 경제는 새로운 패권 질서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섰다.

😳 자유무역의 기본 원칙이 무너지고 국익 중심주의가 대두되면서 관세는 더 이상 단순한 무역 조정 수단이 아닌 ‘경제 전쟁’의 무기가 되었다.

🤯 고물가, 저성장이 겹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관세전쟁의 후폭풍은 우리 경제에도 직격탄이 될 전망이다.

☝️ 이 책은 이러한 관세전쟁의 본질과 미국, 중국의 전략, 그리고 우리가 택해야 할 현실적 대응책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책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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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세전쟁은 트럼프 개인이 아닌 본질적인 미국 체제 변화의 결과

✨️ 저자는 관세전쟁을 단순히 트럼프의 정치적 성향에서 비롯된 돌출행동으로 보지 않는다.

✨️ 미국 사회 내부의 구조적 문제인 일자리 불안, 제조업 쇠퇴, 빈부격차, 심각한 재정적자 등으로 야기된 결과이며, 이는 이미 오래전부터 누적된 미국 시스템의 균열이라고 분석한다.

✨️ 관세전쟁은 일방적 관세 부과를 시작으로 품목별 차등 관세 → 2차 보복관세 → 상호관세 체제로 확산되며 전 세계 무역 질서를 흔들었다.

✨️ 트럼프가 관세전쟁 카드를 든 이유는 바로 미국의 '쌍둥이 적자(재정적자, 무역적자) 해소'.

✨️ 하지만, 저자는 고관세는 본질적 해결책이 되지 못하며 오히려 소비자 부담 증가와 세수 축소로 이어지는 단기 처방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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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중 전략의 충돌 : 승자 없는 전쟁, 그러나 중국은 준비되어 있었다

✨️ 관세전쟁은 보복과 협상 전략이 공존하는 소모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 미국은 '디커플링(중국과의 탈동조)'을 추진하며 제조업 리쇼어링과 공급망 재편을 시도했지만, 미국 산업 구조상 생산기지 회귀 효과는 미미하고 역으로 대체에너지, 소비재, 산업재 등 핵심 분야에서 비용 상승과 혼란을 초래했다.

✨️ 반면 중국은 오랜 기간 대미 의존도를 줄이는 체제 전환 전략을 준비해 왔고, 공급망 내성을 키워 왔다.

✨️ 미국의 우회수출 차단에 대해서도 제3국을 이용한 '회색무역'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며 대응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

✨️ 저자는 결국 미중 간 디커플링은 미국이 더 버티기 어렵고, 중국은 체제 경쟁을 장기전으로 끌 전략이라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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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끝나지 않을 전쟁 속, 우리의 생존 전략

✨️ 미중 갈등은 쉽게 끝나지 않을 구조적 충돌이며, 결국 우리 같은 중견무역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 중국은 미국의 일방주의에 맞서 다자주의 연합 전략으로 대응하며 RCEP, CPTPP, BRICS, SCO 등 '미국 없는 세계 질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또 '내순환경제'와 기술 자립 전략으로 디커플링 충격을 흡수하고, 세계 생산의 60%와 가공의 90%이라는 절대량을 담당하는 '희토류'를 무기화하며 미래산업 패권 경쟁도 준비 중이다.

✨️ 반면 우리나라의 자원, 시장 한계를 고려할 때 어느 한 편에 서는 선택은 위험할 수밖에 없다.

✨️ 대신 저자는 중견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3진영 전략'을 제안하며,
① 미중 모두가 원하는 틈새 기술 육성,
② 한·중·일 협력 레버리지 확보,
③ 인도·브라질·사우디 등과 협력 강화,
④ 중국 생산 서비스 시장 활용
등을 현실적 생존 전략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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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세계 경제는 '다시 전쟁의 시대'로

✨️ 앞으로 세계는 더 깊은 분절화와 블록화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

✨️ 관세는 지정학 갈등과 결합해 세계 경제를 흔드는 새로운 무기의 시대를 열었고, 고관세의 충격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라는 또 다른 위기를 초래할 것이다.

✨️ 이 책의 흐름을 쫓아가다 보면 드는 의문.

✨️ "우리는 어떤 전략으로 살아남을 것인가? 대응하지 못하고 도태될 것인가? 아니면 전략적 균형을 통해 재도약할 것인가?"

✨️ 이 책은 급변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현실적 국가 전략과 개인의 경제 관점을 동시에 일깨워주는 중요한 책이다.

다시 시작된 전쟁

이철 지음
페이지2(page2)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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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래슈즈님의 나는 걷고 생각하고 씁니다 게시물 이미지
😵‍💫 우리는 참 바쁘게 산다.

🤔 이른 아침, 지하철과 버스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은 대부분 스마트폰 화면 속 끝없는 스크롤에 빠져 있다.

🧐 점심에는 동료들과 커피 한 잔 곁들인 짧은 잡담을 나누고, 저녁이면 업무와 자기계발이라는 이름으로 학원가가 다시 불야성을 이룬다.

😳 이렇게 종일 시간을 쫓기듯 살아가다 보면, 정작 나 자신과 이어지는 시간은 허공으로 흩어져 버린다.

☝️ 그런 일상 속에서 오롯이 걸으며 생각하는 삶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소리 없이 다가와 잔잔한 충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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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다, 중요한 건 '꾸준함'

✨️ 이 책에서 가장 먼저 와닿는 지점은 저자의 걷기가 거창하지 않다는 것이다.

✨️ 거대한 목표나 특별한 계기 없이, 그저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걷기였다.

✨️ 하지만 그 작은 실천이 하루, 한 달, 그리고 일 년으로 이어졌는데, 저자는 “하다 보니 좋아졌고, 좋아지니 계속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 우리는 종종 무언가를 시작하기 위해 완벽한 계획을 세우려 한다. 그러나 이 책은 말한다. 삶의 변화는 거창한 결심보다 작은 반복에서 비롯된다고.

✨️ 걷기는 그 단순한 진리를 다시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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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느리게 걷는 자만이 발견할 수 있는 풍경들

✨️ 저자는 마포를 중심으로 서울 곳곳, 또 수원, 구리, 부천, 부평까지 두 발로 세상의 결을 느끼며 걸었다.

✨️ 여행서처럼 화려한 묘사도, 극적인 사건도 없다.

✨️ 대신 골목길, 담벼락에 난 풀, 나무 그림자, 오래된 동네를 지키는 대문 앞 작은 의자, 익숙한 듯 낯 선 공원과 다리, 처음 보는 지역학교의 풍경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 빠르게 스쳐 지나가면 보이지 않을 풍경들을 그는 걷기 속도에 맞게 조용히 담아낸다.

✨️ 글은 소박하지만 단백해서 삶의 온도와 사람의 체온이 느껴진다.

✨️ 그래서 읽는 내내 묘하게 충만해진다. 단조롭지만 다채로운 맛, 걷기와 참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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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걷기는 삶을 즐기는 또 하나의 놀이

✨️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걷기는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일상의 모험으로 변모한다.

✨️ 50km 도전, 10만보 걷기 같은 미션 수행부터, 추억의 떡볶이 맛집 찾기나 동네 커피 탐방처럼 자신만의 놀이를 더해 걷는 재미를 확장한다.

✨️ 때로는 갈대와 대화를 나누는 상상 속 여유까지 즐기며, 걷기를 지루함과는 거리가 먼 창조적 취미로 만들어낸다.

✨️ 걷기가 지루한 운동이 아니라 자신의 세계를 탐험하는 방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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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성과보다 과정, 걷기와 삶의 닮은 점

✨️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1년 동안 걷고도 특별한 성과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 그러나 바로 이어서 이렇게 말한다. "그래도 좋았다. 걷는 시간이 좋았고, 내일 다시 걸을 생각이 좋았고, 그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어 더 좋았다."

✨️ 이 글이 오래도록 여운을 준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 성과와 결과로만 의미를 증명하려 든다.

✨️ 그러나 걷기는 조용히 말해준다. 삶의 진짜 가치는 과정 속에 있다고.

✨️ 천천히 걸으며 생각하고, 그 생각을 글로 남기는 일. 그것만으로도 하루는 충분히 빛날 수 있다.

✨️ 이 책은 빠르게 소비되는 삶 속에서 나를 회복하는 가장 단순한 방법을 알려준다.

✨️ 걷고, 생각하고, 쓰는 그 사소한 행위들이 결국 나를 살아 있게 하는 힘이라는 것을.

나는 걷고 생각하고 씁니다

정선원 지음
이은북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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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래슈즈님의 대치동을 이기는 내 아이 탐구력 로드맵 게시물 이미지
🤔 요즘 아이들은 과거 어느 세대보다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 놓여 있다.

🧐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원 스케줄로 하루가 빽빽하게 채워지고, 중·고등학생이 되면 선행학습은 기본, 입시 컨설팅까지 더해지면서 일명 ‘입시 지옥’의 한가운데를 통과한다.

🤯 그런데 정작 아이들의 방문은 굳게 닫혀 있다. 공부 외의 자신의 생각, 진로나 취향조차 말하지 못한 채 방향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

😵‍💫 그 와중에 최근 대학 입시의 키워드로 떠오른 ‘탐구력’이라는 낯선 개념은 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온다.

☝️ 바로 이런 고민 속에서 만나게 된 이 책은 제목처럼 "대치동식 공부법"을 이기는 학습 전략, 그토록 궁금했던 '탐구력'을 위한 "아이 중심의 성장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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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라지는 대학입시, 왜 ‘탐구력’인가

✨️ '28학년도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비롯해 대입 통합수능, 내신 상대평가 5등급제(현행 9등급제에서 축소) 등 교육제도 전반의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무엇보다 입시 구조는 여전히 수시 65% vs 정시 35% 구도로 수시 비중이 압도적인 상황이며, 그중 핵심 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는 교과 성적 외 요소가 당락을 좌우한다.

✨️ 최근 서울대가 학종 평가 항목에 '창의탐구역량'을 공식적으로 신설한 데 이어 연세대, 성균관대 등 상위권 대학들도 입학 설명회를 통해 학생의 탐구 역량과 학업동기를 중요 평가 요소로 제시하고 있다.

✨️ 이제는 '무엇을 공부했는가'보다 '어떻게 탐구했는가'가 핵심 경쟁력이 되었다는 것을 책은 명확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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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탐구력은 성적 그 이상(세특과 수행평가에서 드러나는 힘)

✨️ 저자는 말한다. "학종의 시작은 수행평가"라고.

✨️ 수행평가와 세특(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아이의 지적 호기심과 탐구 과정이 기록되는 자리다.

✨️ 많은 학생들이 이를 그저 '과제 처리' 정도로 생각해 대충 채우지만, 이것이 바로 실전형 탐구력의 출발점이다.

✨️ 이 책은 탐구력을 "질문할 줄 아는 힘"으로 정의하고, 초등학생 때 시작할 수 있는 '탐구보고서 작성'을 추천한다.

✨️ 실패도 감수하며 문제를 깊이 파고드는 경험이 곧 독해력, 사고력, 문제 해결력으로 이어지며, 나중에는 내신 이상의 저력으로 드러난다고 강조한다.

✨️ 이를 위해 '엄마주도학습'을 지양하고, 아이 스스로 탐구 질문을 만들어가도록 격려하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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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탐구력 기반 수시 전략 설계, 초·중·고 9년 로드맵

✨️ 책의 백미는 바로 초중고를 연결하는 탐구력 로드맵이다.

✨️ 초: 핵심은 '공부동기 형성'. 호기심을 지켜주고 다양한 탐색 경험을 주는 것이 우선이며, '자기이해' 기반의 진로 탐색이 시작된다.

✨️ 중: 학생부 관리가 본격화된다. 독서를 중심으로 비교과 활동을 심화하고, 진로주제 탐구 포트폴리오를 쌓아야 한다.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은 '시간관리'임을 강조한다.

✨️ 고: 고교학점제 체제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이 중요하다. 진로 연계 과목 선택, 심화 탐구 활동, 학교 밖 활동 연계 등 실행력이 요구된다. 이 단계에서 탐구력의 진짜 힘이 가시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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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입시 구조가 변하고 전략이 복잡해질수록 많은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은 불안에 휩싸인다. 일찍부터 비싼 컨설팅을 받거나 "수시는 버리고 정시로 가자"는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기도 한다.

✨️ 그러나 이 책은 그 선택이 아이의 성장을 돕고 있는지 묻는다.

✨️ 작가는 말한다. 입시의 본질은 결국 아이의 정체성과 자존감에서 출발한다고. 탐구력은 단지 입시 기술이 아니라 아이가 자기 길을 찾는 과정이다.

✨️ 진로에 대해 부모와 아이가 진심으로 대화하고, 비교과 활동 속 경험이 진짜 관심과 연결되며, 호기심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보는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이 책은 입시 정보서가 아니다. 아이의 성장과 진로, 학습 방향을 부모와 함께 설계하는 실전형 자녀 교육 전략서다.

대치동을 이기는 내 아이 탐구력 로드맵

김신애 지음
청림Life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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