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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에세이)의 표지 이미지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지음
달 펴냄

읽었어요
p.238 나의 새로운 장래희망은 한 떨기의 꽃이다. 비극을 양분으로 가장 단단한 뿌리를 뻗고, 비바람에도 결코 휘어지지 않는 단단한 줄기를 하늘로 향해야지. 그리고 세상 가장 아름다운 향기를 품은 꽃송이가 되어 기뻐하는 이의 품에, 슬퍼하는 이의 가슴에 안겨 함께 흔들려야지.
그 혹은 그녀가 내 향기를 맡고 잠시라도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내 비극의 끝은 사건의 지평선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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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만의 우주를 가진 사람이다.

아무튼, 뜨개

서라미 (지은이) 지음
제철소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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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7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일들에 대해서. 그간 빚진 일들에 대해서.

영원에 빚을 져서

예소연 지음
현대문학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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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머릿속으로 안 되는 이유 리스트를 먼저 만드는 나를 본다. 할 수 없다고 결론을 미리 내리고 이유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러다 아주 가끔 용기를 내는 일이 생긴다. 그러면 많은 것이 달라진다.

쓸데없는 자존심을 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상황을 받아들이고, 때로는 가볍게 넘길 줄도 아는 사람.

힘을 줘서 움켜잡을 수 없는 게 바다였다.

그냥 계속 해야 할 일을 한다. 다만 전보다 나다운 방식으로.

아무튼, 잠수

하미나 지음
위고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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