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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다양성은 우리 삶의 기반입니다
TJ 클룬의 사랑스러운 빛의 판타지, <벼랑위의 집> 의 후속작으로 나온 『모든 빛의 섬』에선
세상 속 유일한 불사조인 아서가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마법능력을 가진 특별한 아이들을
보호하고 돌보기 위해 섬에 있던 집을 보수하며 시작해요
비마법적 세력과 마법적 세력의 대립,
정부의 마법 아동 및 성인 관리부서는
마법적 존재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고아원이라는 곳에서 감금과 괴롭힘을 일삼기도 했어요.
그런데 정부산하의 기관이란 곳에서
아서가 전쟁을 대비해 아이들을 훈련한다는 명목과
아서가 위험한 존재임으로 몰아가며
지금껏 지켜온 것들을 빼앗아가려고 하네요.
(청문회같은 분위기로 자극해놓고 자기들은 사악하지 않은 존재라니!!!! 😈)
🌈
판타지느낌이 가득한 아이들의 재능도 신기했지만
불사신인 아서와 라이너스가 진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그들의 시선에서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대사들이 더없이 따뜻하고 다채롭게 빛났어요.
✔️마법적 아이들을 '적 그리스도'라고 단정하는 정부에게
"잘못된 표현이라고 느껴서가 아니라, 세간에서 그 표현을 종말의 대명사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아이들에게 그런 허튼 소리를 믿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p.109
✔️새로운 보호소로 가게되는 데이비드에게
"자, 예의를 지키되 궁금한 게 있으면 뭐든 물어도 좋아. 좋은 사람은 질문을 꺼리지 않으니까." p.156
✔️"하지만 우리도 널 잘 몰랐는데 넌 지금 여기 있잖아. 최악의 결과만 떠올리면 현재 상황에서 좋은 점을 알아보는 능력이 흐려질 수 있어." p.173
💦
영화 <도가니>도 생각나더라구요. 어른들의 이기주의 속에서 아이들을 지키려는 어른과 책임을 회피하고 이익만 얻어가려는 어른들의 다툼, 그리고 그 사이에서 몸고생, 마음고생하는 아이들까지... 🥲
거기다 다양한 트라우마와 이질적인 외모, 특별한 능력을 이유로 사회에서 배척당한 아이들을 진심으로 포용하는 아서와 라이너스의 대화에서는 저도 많이 배우고 느꼈어요.
🔮
판타지라고 정의했지만 현실기반임을,
우리는 모르지 않다는 것 또한 알아요.
공감하며 몰입하기에 충분하고,
정체성을 찾는 청소년기의 고민,
입양이든 다문화든 소속감을 원하는 입장,
여기에 재미와 교훈, 그리고 이해까지 모두 섭렵한 다채로운 판타지 소설이었어요.
(영화로 나온다면 미니 울프맨 느낌?!)
🫧 빛은 다채로움을 품었기에 따뜻해요.
🫧 희망은 날개 달린 것. 희망은 불을 품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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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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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든 @deun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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