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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조지 오웰 지음
민음사 펴냄

****스포주의

우선 고전이니만큼 글이 쉽게 읽히지는 않았다..
특히 중후반의 책 속의 책 내용은 정말;

<1984> 내용 속의 독재 정책은 정말 치밀하고, 독했다.
전체주의 세 국가가 형성되고, 세국가 간 전쟁이 경계지역 부근 소규모전쟁뿐만인 조건만 갖춰진다면 이 독재정치는 충분히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도 있을것만 같았을 정도로 치밀하게 짜여져 있었다.
부록에서 설명하는 신어 원리 이해는 대충했으나 조지 오엘 진짜 천재같다.
(사실 모든 과거형이 동사+-ed 로만 형성되는 법칙은 부럽긴했다.)

수송신 가능한 ‘텔레스크린‘, 형제단을 가장해 반역자를 색출하는 방법, 끔찍한 고문과 그 고문의 단계들까지,,
이에 윈스턴이 결국 당에 굴복하고마는 과정은 인간이 인간에게 저지르는 일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잔인하다.
오브라이언같은 내부당원들이 어떻게 그렇게까지 당에 미쳐있는가에 대해서는 궁금하다. 오세아니아 이전에 태어났을 것이면 윈스턴처럼 의구심을 가질만 한데,,
애초에 의구심으로 시작한 관계가 아닌가보다!ㅎ
그래도 의구심으로 시작된 윈스턴같은 사람을 이렇게 사람의 속마음까지도 뒤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무서웠다.
빅브라더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마지막 문장이 젤 소름..

굉장히 절망스러운 내용이지만, 반역자가 당에 동화되기까지의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쓰여 있어 재미있게 읽은 편이다.
3.5점인 이유는 전체주의가 더이상 무섭지 않은 시기에 읽어서 그런지 덜 공포스럽기도 하고 해서, 그리고 책 속 책 내용 너무 읽기 힘들었서다^^

고전 하나 읽었다 뿌듯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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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딸기

@yoooubn

단순하게 남혐사이코여성납치범 강민주와 스톡홀름증후군에 걸린 부드럽고 착한 남배우 백승하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면 책을 헛읽은 것이다.

권력이 한 성별에 집중되어 있던 사회구조를 기반으로 ‘아마조네스’ 적인 상징인물…….

아 근데 해석 더는 못하겟음 머리아픔.

그냥 내 감상으로는 해석의 여지가 무궁무진한 책이며, 이야기 자체가 자극적으로 돌아가기에 궁금해서라도 읽게된다.
사회고발의 내용이 전적으로 들어간 민주의 생각에 대한 글들은 민주가 자신의 입장을 확고히 하는 태도처럼 깔끔하기 정리되어 있었다.
그래서 극단적인 한 쪽의 입장을 완전히 들을 수 있었던 글 스타일이 좋았다.
다만 내용이 해석이 깊이 들어가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어 다소 당황스럽고 거부감이 들 수 있다.
공감도 가끔되고,,
해석해보거나 생각해 볼 거리가 많아 한 번쯤 읽기 좋다. 근데 내 스타일은 아님 ㅋ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양귀자 (지은이) 지음
쓰다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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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딸기

@yoooubn

묘사가 매우 섬세하여 마치 대본을 읽는 듯 했다.
장면 하나하나가 머리 속으로 자세하게 그려졌다.
가독성이 좋은 문장들은 아닌데, 그게 작가의 문체라고 하니 감수 가능했다.
니 어려운 글 읽는다는 뿌듯한 느낌ㅋ..
투우의 사이코적인 집착이 나로서는 이해가 잘 안되지만 그러려니 했다. 복수같은 복수아닌 복수같은 너,,
열린 결말이라 아쉬웠고, 읽으면서 영화 봐야겠는데? 싶었다.
영화에는 어떻게 나왔을지~?

“살아 있는 모든 것이 농익은 과일이나 밤하늘에 쏘아올린 불꽃처럼 부서져 사라지기 떄문에 유달리 빛나는 순간을 한번쯤은 갖게 되는지도 모른다. 지금이야말로 주어진 모든 상실을 살아야 할 때. 그래서 아직은 류, 당신에게 갈 시간이 오지 않은 모양이야.”

p.s) 파과 뜻이 상처난 과일? 이라는 리뷰를 방금 봄..
과일 묘사가 자주 나오는 이유가 ㄷㄷ & 늙은 조각에 대한 묘사… 소오름

(파쇄도 읽어야겠음)

파과 .

구병모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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