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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
팀 버튼 지음
새터 펴냄
읽었어요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짧고 짧은 이야기들의 모임.
단순한 동화같은 이야기였다면,
그저 그런 스토리에 뻔한 주인공들의 얽히고 섥힌 결말이었다면,
이 책은 그렇게 인기가 많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주인공'이라는 명칭을 붙여주기도
뭐~한 것(?)들이다.
사소한 것에 잘 숨겨져 있고, 가려져 있는
그 주인공들의 기분과 상태를
팀버튼은 자신만의 색깔로 설명하고 묘사하였다.
실질적으로 와닿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낯설지 않은 이야기들은
어쩔땐 맘을 약간 아프게 할 때고 있고,
입가에 미소를 띄게 할 때도 있었다.
비록 제목으로 되어있는
굴소년은 비참한 최후를 맞았지만,
어쩌면.. 팀버튼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면
그 최후가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팀버튼의 정신세계.
감히 헤아릴 수 없기에
알면알수록 재밌고, 캐면 캘수록 흥미로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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