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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잔의 칵테일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덴슬리벨 펴냄

읽었어요
오늘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인데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모리사와 아키오 작가 특유의 따뜻함과 유쾌함이 담긴 문체는 새벽에 쓸쓸한 공기도 바꿀만한 위력이 있는 것 같다.

도시 속에서, 지하의 축축한 습기 속에서, 또 '근요일의 모임'에 모인 사람들의 수다 속에서 사람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2017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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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채

@hyunchae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에 물음을 던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 인간은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존재라는 믿음이 깔린 소설이었다. 체리 잎사귀에 맺힌 아침 이슬과 높게 묶여 찰랑이는 루다의 머리카락 같은 것을 행복한 순간으로 설명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이라면.

휴먼의 근사치

김나현 지음
다산책방 펴냄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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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chae

소설 보다 시리즈를 처음 사서 읽었다. 강보라 작가와 윤단 작가의 소설은 처음이었다. 성해나 작가의 <스무드>는 이전의 <혼모노> 소설집에서 읽었지만 다시 반복해서 읽었다. 같이 묶어서 낸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개인적인 인상으로는 강보라 작가의 <바우어의 정원>은 겨울에서 봄으로 향하는, 성해나 작가의 <스무드>는 봄에서 여름으로 향하는, 윤단 작가의 <남은 여름>은 여름의 끝무렵이 도달하는 느낌의 소설이었다.
<바우어의 정원> 속에서는 상처, <스무드>에서는 이해와 몰이해, <남은 여름>에서는 부채감과 삶에 관한 키워드를 읽었던 것 같다.

소설 보다

성해나 외 2명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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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chae

비티스디아에 남은 사랑을 담은 편지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나의 모든 삶에 있어 여정을 함께해준 당신에게 고맙다는 편지 내용이 마음에 남는다. 다만 편지 내용이 아닌 구간에서의 문장이 단조롭다고 생각했다.

그린 레터

황모과 지음
다산책방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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