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의식하지 않고 하는 행동들이 평소의 습관에서 비롯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알고 있으면서도 쉽게 바꾸지 못하는 것이 습관이라는 것 또한 명백한 현실이다.

이 책은 그런 습관의 힘이 개인,기업,사회에서 각각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고, '신호-반복 행동-보상'이라는 습관의 구성단계를 이해함으로써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는 방법 또한 제시하고 있다.

"물은 자신의 힘으로 길을 만든다. 한번 만들어진 물길은 점점 넓어지고 깊어진다. 흐름을 멈춘 물이 다시 흐를 때에는 과거에 자신의 힘으로 만든 그 길을 따라 흐른다."라는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말에 공감하며 그 물이 흘러 나의 꿈나무들을 무럭무럭 자라게 해 주길 기대해 본다.

이곳저곳 메모하고는 정리를 잘 못하는 습관때문에 도움을 받고 싶어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좀 실망했습니다. 어쩌면 저자의 직업과 제가 하는 일이 많이 달라서 적합하지 않은지도 모르겠네요. 게다가 중복되는 내용도 많아서 글을 쓸때 작가가 좀더 꼼꼼하게 확인해야 되지 않나 싶었고 특정 문구의 브랜드를 시원스럽게 밝히는게 좋은 정보인듯도 하고 또 한편으론 광고같아서 불편했어요.
다시 한번 느낀건 노트방법은 작가의 말처럼 자기 자신이 계속해서 찾아나가는게 정답이라는 겁니다.

<언니의 독설>로 유명한 김미경 강사의 또 다른 책을 읽었다. 여전히 똑부러지는 시원한 충고와 격려를 옆에서 듣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동안 꿈에 대한 내 생각에도 문제가 있었음을 이제야 깨달았다.

꿈은 성공과 다르다.
성공은 내 꿈을 만들어가는 도중에 잠깐 손에 쥐는 트로피일뿐이다.
그러니 감사하게 받고 계속 내 길을 가면 된다.

사람들이 꿈에 대해 갖고 있는 가장 큰 환상은 뭘까?
바로 '꿈은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이라는 착각이다.
가슴 뛰는 꿈이 열정과 성실함을 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성실함이 열정을 만들어내고 그 열정이 쌓여
가슴을 뛰게 만드는 것이다.

꿈을 위해 많은 노력도 하지 않았지만 성공하지 못하면 그동안 꾸었던 꿈마저 부질없다고 생각하고 좌절했던 내가 부끄러웠다. 가슴이 뛸때까지 성실하게 노력해 보자고 마음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