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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위기철 지음
청년사 펴냄

어렸을때 읽고 어른이 되어 문득 생각난 책.
같은 나이라며 좋아하고, 이유없이 골방철학자를 무서워 했던 나는 22살 지금 골방철학자가 느꼈을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노력을 해도 바뀌지않는 형편과 주변인식에 희망을 찾기란 많이 어려웠을 것이다.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아도 속으로는 마음속에 여민이를 두고있는것 같다. 다들 자신만의 세계가 있고 생각이 있는것 처럼.

- 얘야, 너도 어른이 되어보면 세상에 화가 나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이해하게 될꺼야. 하지만 다른 사람한테 화를 내게 되는 일이 있어도 그건 결국 자신한테 화를 내는 거란다. 자신이 밉기 때문이지. 바로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자신이 미워지지 않도록 조심해야돼. (본문, 골방철학자)

- 가난하다고 해서 모두 불쌍한것은 아니야. 가난한 것은 그냥 가난한거야. 가장 불쌍한 것은 스스로를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본문, 어머니)

2018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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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는 것은 주인공 아마리의 간절함이었다고 생각한다. 무언가에 가슴이 뛰는, 몸이 떨리는 듯한 감정을 느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는 것이 어쩌면 말도 안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일년 후 죽기라도 하는 것 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 기분은 마치 하늘 위의 구름을 걷는 것과 같아 현실의 이야기와는 다른 세계에 머무는 기분을 느낀다.

난 이런 감정을 느낄때마다 살아야 하는 이유를 실감한다. 내가 왜 살아야 되지 하는 순간이 또 오면 나는 먼 미래에 내가 이룰 꿈들이 생각나 또 구름 위를 걷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마리가 느낀 감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분명한 것은 아마리의 용기는 정말 남달랐다는 것이다. 그 용기는 시작할 때 한걸음에만 필요하다. 첫 발을 내딛기 까지는 자신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두렵기도 하고 해낼 수 있을 지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한 발 내딛으면 왜 그런 고민을 했는 지 모를정도로 별것 아닌 일이고, 벌써 익숙해진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용기를 내는 법을 잊고 있던 나에게 다시한번 일깨워준 이 책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이 책을 읽고 공감이 되지 않는다면 아직 가슴뛰는 일을 찾지 못한 것일 수도 있지도 모른다. 자신의 감정에 귀기울이면 언젠간 구름 위를 걷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하야마 아마리 지음
예담 펴냄

2018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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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al65b

문득 소설을 써보고 싶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작가가 추천하는 다양한 글쓰기 훈련법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생각하기보다도 직접 글을 써보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직 전체적인 구상이 잘 되지 않지만 조금씩 써보는 연습을 얼른 해야겠다.

NOW WRITE 장르 글쓰기 1

낸시 크레스 지음
다른 펴냄

2018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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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soral65b

까이유와 라토의 특별한 우정이야기.
사랑스런 그림과 행복한 결말과 함께 힐링되는 책.

얼굴 빨개지는 아이

장 자크 상뻬 지음
별천지(열린책들) 펴냄

2018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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