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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의 수다
사토 미쓰로 지음
인빅투스 펴냄
읽었어요
플라이북발 책 선물이 도착한 날...상자 속 책 제목을 보고 어이없어 하던 나와 함께 회사 팀원들도 같이 한 마디씩 너무한다며 거들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플라이북 담당자와 대화를 시도해야겠다며 일단락 맺었지만...어쨌든 제목 자체가 나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기에 그 충격이 정말 컸다.
하지만 이왕 받은 책, 무슨 내용인지 읽어나 보자며 펼친 순간 어느 새 깔깔 대고 웃고 있는 나. 그래 사람 겉모습 보고 판단하는 거 아니라더니...이 책이 딱 그 모양새. 뭐랄까...시크릿의 코믹 버전? 아니 그 보다 조금 더 다양한 면으로 진화된 느낌이 강하다.
지금 이 순간 여러 고민이 있는 이들에게 아마도 좋은 답안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긍정의 씨앗을 품기에 알맞은 토양을 제공해 준다고 표현해야 될까? 그래, 딱 그거겠다.
그렇지만 이 책이 백 퍼센트 내 취향이 아니란 건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겠다. 물론 고민거리 하나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싫어하는 사람이 없는 사람이 또 어디 있겠는가. 그 모든 것을 책 속 내용처럼 받아 들이기에는 현실의 벽이 너무 높다고 해야 할까?
그래도 책 속 일정 부분은 실생활에 반영하면 꽤 쓸 만 할지도. 이런 날 보고 어쩌면 책의 저자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시작했다며 어디선가(일본에서?) 앗싸라고 외치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이 책이 품은 의도대로 난 변화하고 있는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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