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비폭력 대화
마셜 B. 로젠버그 지음
한국NVC센터 펴냄
“당신의 말은 얼마나 폭력적인가요?”
방금 위에 적은 말이 당신에게는 어떻게 들리나요?
말버릇을 돌아보는 질문? 혹은 자신을 비난하는 질문? 혹은 기피하는 질문?
오래 전 어머니가 나의 말에 상처를 받았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나는 말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당시에 [ ‘I’ Message ] ‘나’ 로부터 시작되는 말을 알고나서 참 큰 변화가 있었다.
나 그대로를 표현하는 방법, 그러나 이 방법도 어떻게 보면 이기적일 수 있는 행동이어서 한참을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고민을 하였다.
그러던 중 알게된게 NVC 바로 비폭력 대화이다.
요즘은 서로 대화를 하다보면 들어주기보다는 조언을 해주거나 그럴수도 있지~ 라며 이야기를 하는데 생각해보아라.
이 말이 온전히 그 사람에게 공감을 해주는 말인지.
이 책에서는 상대방뿐 아니라 본인에게도 공감하며 연민(憐憫) 하기를 권하고 있다.
그럼 이 연민은 어떻게 하는것인가.
나의 느낌을 표현하는데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책을 읽던 도중 부모님께 연락이 왔다.
부모님께 보내드린 선물이 조금은 다른것으로 왔다고. 전화를 해서 주문했던 물건이 맞는지 확인을 해보니 주문을 잘못넣었던 것이었다.
너무 너무 화가났었다. 한번 더 체크할걸, 왜 그때 술마시고 주문해서 이따위로 한거지.
스스로에게 너무 화가나고 짜증났었다.
그때 이 비폭력 대화를 본인에게 적용해보았다.
Q. 지금 상황이 너무 싫은 이유는?
A. 체크 못 한 자신이 너무 멍청하다
Q. 그 안에 담겨있는 나의 욕구는?
A. 돈을 그렇게 많이 쓰고 싶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부모님께 가장좋은걸로 드리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지 못하여서 너무 서운하다.
천천히 마음이 누구러들면서 나 자신이 안쓰럽게 여겨졌다.
그 마음이 소중한걸 알기에 또 부모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고마워하셨기에.
놀라웠다. 작은것이었음에도 내 마음은 편안해졌던것이었다.
이 방법을 여러 상황에서 쓸수 있으면 좋을텐데!
한번의 읽음으로는 쉽지 않고 강의가 있음도 알게 되었다.
나의 삶이 조금은 더 행복한 방향으로 나아강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여러번 읽고 또 읽어 나의 삶에 다가올정도로 될수 있기 바라본다.
1
마슈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