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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알베르 카뮈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이라는 책은 학교 철학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실존주의 관련 도서였다. 존재와의 시간을 읽는 중인데 약간 쉬는 타임으로 가볍게 읽고자 했지만 작가가 시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채로 책을 덮었다.

그가 존재에 대해 얼마나 모순적으로 생각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것과 더불어 존재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더 파악하지 못한게 그 이유에서 일듯하다.

주인공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다음 아무렇지 않게 여자와 정사를 나누고 영화를 보고 웃는다. 아랍인을 죽였을때도 사람들의 관심은 그가 사람을 죽인것보다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난 다음날 있었던 일들, 어머니의 장례식에 졸았던 것 등 어머니를 사랑했느냐에 중심이 맞춰져있었다.

그는 무엇일까. 그는 누구였을까.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 그를 왜 그렇게 바라봤는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끝없이 물어온다. 나는 누구며 세상에 나는 누구인가. 새로운 환경에 접하면 하는 자기소개. 자기소개는 끝없이 해도 지금 당장 너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가. 나는 아직 그 답을 찾지 못했다. 우리에게 존재란 그런 것이 아닐까. 답이 없는, 더 찾아야하는 것. 끊임없이 우린 더 생각해봐야한다.
2019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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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기아와 구조적 기아가 있다. 경제적은 일시적으로 발생되는 기아의 형태이다. 구조적 기아는 만성저 기아이다. 경제적 기아는 면밀한 구조 활동을 통해 물자를 보급하거나 진료를 한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면밀하게 상황에 맞게 하는게 중요하다. 구조적 기아는 되물림이다. 출산할때도 영향을 주는데 출산시에 영향실조면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위험하다. 아직도 수많은 여성들이 비 위생적인 곳에서 출산중이다.

자연도태는 기아를 통해 지금의 인구가 유지될 수 있고 어느정도 좋은 작용을 한다고한다. 처음 그 이론을 사용했던건 멜서스의 인구론이다. 이 이론은 모순이 많지만(저자 생각으로는)당시 지배층사이에서 많이 읽혔고 아직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점에 대해서는 책을 더 찾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로는 chp18까지는 국제기구의 무능함과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가 기술되어 있다. 또한 학교에서 기어에 대해 가르치는 것을 암묵적으로 묵인하고 있는 이유도 적혀있다. 이부분을 정확하게 읽었으면 한다. 국제기구 보고서에 의하면 앞으로 긍정적으로 나아가는 듯한 방향을 제시하는 문구가 마지막 줄에 적혀있지만 사실은 매우 다름 기아는 더욱 악화되는 중이다.

국제기구는 노력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더욱 심각해지는 빈곤문제와 그과 연관된 환경문제. 살기위해 환경을 파괴한다. 파괴된 환경은 다시 그들의 목을 조여온다. 아직 제국주의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들. 국가란 국민을 보호해야하지만 할 수 있는건 한정적이다. 이마저도 부정부패로 가득해 또 다시 돈을 탐욕하고 빈곤한 이들을 괴롭힌다.

장기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교육이다.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것 그것이 제일 필요하다. 하지만 이 또란 돈 문제가 들것이고 다시 욕심으로 이는 해결 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시도는 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졸면서 3일에 걸처서 읽은 책인데 일단은 다시 읽을 필요가 있어보인다. 무엇보다 보고서나 논문을 쓸때 참고하면 괜찮은 책이다. 보고서나 통계표를 잘 정리해둔 책이다. 읽기 쉬운편이다. 읽기전에 국제기구중에 환경기구와 경제기구가 어떤게 있는지와 지도를 펼치고 확인하면서 읽으면 더 좋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갈라파고스 펴냄

읽고있어요
2019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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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앵웅

@wummjp2rdbca

사람의 감정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그런 책이다. 주인공이 감정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 이 소설을 1시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을 정도의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책이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세상을 살아갔을까를 내내 생각했다. 나는 감정이 없다면 껍데기에 불과할 정도로 감성이 풍부한 사람인데 내게서 그런 감정들이 없어지는 것은 상상하기도 어렵다. 감정이란 무엇일까. 감정이 없다면 정말 사람이 맞을까. 그럼 주인공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인가.

대부분의 청소년 소설을 읽으면 간단하게 저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주입식교육...) 이번은 아니었다. 별도의 해설을 찾아보지 않았다. 찾아보지 않을 예정이다. 이 이상한 기분을 갖고 내 감정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려 한다.

아몬드

손원평 지음
창비 펴냄

2019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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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앵웅

@wummjp2rdbca

여성이란 관연 무엇이었나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준 소설이지 않았는가 싶다. 그 시대에서 그리고 어쩌면 지금도 남아있을 보이지 않는 시선을 잘 풀어냈다.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남자와 여자에 대해서 공평해야 할 부분에 차별을 두고있다. 이 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단지 특정 성별이라는 이유만으로 다르게 취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여성이 성추행을 당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여성의 탓으로 돌린다. 왜라고 질문했을때 그들은 치마가 짧다던가 꼬리를 쳤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았다. 그냥 버스에 서있었고 무릎을 덮고도 더 내려간 치마를 입었으며 짬나는 시간에 공부를 하느라 꼬리를 칠만한 여유조차 없었다. 무엇이 그들을 잘못된 생각으로 이끌었던 것일까.

분명 사회에 많은 변화가 생기고 두 성별간에 벽도 점차 거리를 좁혀간다. 하지만 이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더 많이 바뀌어야한다. 앞으로 그 누구도 억울한 사람이 없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지음
민음사 펴냄

읽고있어요
2019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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