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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 (박연준 산문집)의 표지 이미지

소란

박연준 지음
북노마드 펴냄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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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 그 서점이 그랬다.
시끄럽고 어수선한, 소란스런 서점.
그날의 분위기 때문인지
책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아무런 정보없이 처방받았던 그 책.
읽어보니 책 제목과 다르게 내용이 차분.
적절한 비유와 섬세한 묘사에 감탄.
슬펐다가 위로받았다가 마음이 고요.
즉흥적이었지만 사길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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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limhyo

사랑과 결혼, 부부에 대한 명언들로 책이 시작되는데
이 프롤로그가 이 책을 잘 설명하는게 아닐까.
부부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는 거 같고.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노년의 로맨스도 그간 읽어보지 못했던거라 새로웠다.

결국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을 지키기 위한 한 남자는
책 제목처럼 자기를 찾지 말라고 떠나지만 사실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숨어있다는 걸 아마 이 소설에서 보여주려고 한 것 같다.

나를 찾지 마

김범 지음
클레이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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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각 단편의 인물들은 무언가를 겪었지만
늘 어떤 감정의 문턱에 서 있다가, 그것을 끝내 설명하지 않는다.
그래서 ‘결론이 뭔데?‘가 중요한 나로써는 너무 답답하다 이거.

레티파크

유디트 헤르만 지음
마라카스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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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책에 실린 영화들이 타인의 삶에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읽다보면
삶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의 슬픔과 고통은 나와 비슷해서 눈물이 났고
타인의 고통을 대면할 때 나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할지에 대한
경험을 책을 통해서 보는 것만으로 이 책의 가치는 컸다.

내 모든 것

오정미 지음
무제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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