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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할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사회 구성원의 한 명으로서 소외되고 차별 받아서 아픈 이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를 깨닫게 해 주었다.
상처 받으면 아프고, 아프니까 왜 아픈지 자꾸 생각하게 되므로,
'희망은 상처 받은 이들에게 있다'는 말이 와 닿는다. 누군가가 문제해결의 방법을 찾게 된다면 아마도 아파본 사람들이리라.
우리 사회의 아픔에 민감하며, 손길 닿는 곳의 상처를 보듬어주다보면 보다 더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지 않을까.
가을 밤, 안온한 나를 부드럽게 꼬집어, 조용하면서도 다정하게 나의 무관심을 탓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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