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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텍스
에스더 힉스 외 1명 지음
나비랑북스 펴냄
인간은 그물처럼 엮여 있는 사회적 관계와 내 힘으로 통제될 수 없는 듯 보이는 환경의 영향력 속에 사는 존재이다.
그러나 나의 바깥에 존재하는 어떤 힘이 나를 지탱해 줄수는 없다. 《바깥은 여름》의 많은 주인공들이 그렇듯, 자기 바깥의 계절의 흐름은 내 안의 혹독한 겨울을 종식시킬 능력이 없다.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싶고 존중 받고 싶다는 욕구조차도 결국 자기 인정의 욕구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인정하고 존중하지 않는다면 바깥에서 울리는 칭찬의 소리는 시끄러운 소음처럼 여겨지리라.
어떻게 하면 더 잘 살 수 있을까? 애초에 잘 사는 것이란 어떤 것일까. 이 책은 자기의 본질을 깨닫고 그에 초점을 두고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인간 존재의 진실을 알고 그에 부합되는 선택을 하며 살게되면 조금도 어긋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신앙이나 초월적 존재에 대한 믿음을 떠나, '나'의 가치와 힘을 다시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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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