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프로이트의 의자
정도언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읽고있어요
아무래도 시각형 학습자라 오디오북보다는 읽는 편이 더 오래 기억이 나지만
이닦으며, 로션 바르며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의 장점이 어마무시하다는 건 인정해야겠다.
"Chapter 1. 내 마음은 어떻게 생겼을까"
전에 들었지만 묘하게 마음에 드는 꼭지라서 다시 들었다.
이번에 꽂힌 부분은
환자에게 자유연상기법을 통해 마음껏 하고픈 말을 하게 하고
그의 말 속에서 심리적 치유 방법을 찾은 프로이트가
사실 '큰 기대 없이' 이 방법을 썼다는 점이다.
프로이트 이전에는 환자 자신을 파헤치지 않고
어떻게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구하려 했던건지...
외려 프로이트 이전의 심리 치유 방법들에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뭣도 모르고 하는 소리긴 하지...
혹시나
나도 들여다보기 싫다는 이유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외적 요인에서 찾고 있진 않은지
스스로를 돌아보기나 해볼 따름이다.
"Chapter 1.1 첫사랑은 전의식에 살고 있다"
'의식-전의식-무의식'을 꽤나 다양한 은유로 설명한다.
크게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서
오디오북으로 듣기에 딱인듯 하다.
1
권지은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