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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vs. 구글 미래전쟁
강정우 지음
시크릿하우스 펴냄
112P. 화성에 사람을 보내는 것 같은 일은 본질이 아닌 낭비라며, 철저한 실용주의적 사고 하에 비현실적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그의 우주 사업의 미래를 들여다보자.
일론 머스크의 화성식민지 개척을 제프 베이조스가 허황된 계획이라 비판한 것은 유명하다. 대신 그는 인공중력을 제공하는 영구적 우주 거주지를 제안한다.
과연 둘 중 어느 것이 더 비현실적인가 하는 기술적 논쟁은 내 역량 밖 일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베이조스의 사고방식을 상징적으로 엿볼 수 있었다. 확실히 아마존의 사업 방식은 효율화와 내부 생태계 구축이라는 기본 패러다임을 유지한다. 아마존은 모든 것을 자사 안에서 구현하고 싶어하며, 그것을 달성하는 방식은 효율의 향상이다.
아마도 베이조스는 아마존 혼자서 행성식민지 전채를 소유하는 계획은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을 했고, 이는 아마존, 그리고 베이조스 자신의 사업 성공 공식과 맞지 않기에 이를 포기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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