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보기에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여겨지면 부모는 왜 그 행동이 문제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유가 생가나지 않는다면 그건 부모의 취향에 맞지 않는 행동일 뿐 문제 행동은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버려 두는 게 낫다. 하지만 분명한 이유가 있을 때는 아이에게 이유를 알려주고 잘못된 행동을 멈추고 보다 올바른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때 부모는 아이의 저항이나 어리광에 항복하지 않고 '안되는 것은 정말 안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해주어야 한다. 이게 바로 아이를 진정으로 위하고 사랑하는 부모의 역할이다. (p. 139)
『외동아이는 거리두기 육아가 필요합니다』라는 이 책의 제목을 인스타그램에서 만난 날부터, 나는 분명 이 책을 읽으면 좀 혼난 기분이 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 역시 외동아이를 키울 뿐 아니라, 아이와 둘이 생활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아이와 나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혼날 각오를 하고 『외동아이는 거리두기 육아가 필요합니다』를 펼쳐들었다. 그런데 『외동아이는 거리두기 육아가 필요합니다』를 읽으며 혼은 커녕 든든한 위로를 얻었다. 좋은 언니가 “조바심 내지 않아도 괜찮아”하듯, 지금도 충분히 좋은 엄마라고 등을 두드려주는 것 같았다.
이 책은 아동심리 전문가 이보연이 외동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아이의 사회성과 자립심,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전하는 육아 지침서다. 외동아이를 대상으로 과잉보호 대신 건강한 거리두기를 하는 법이 골자이나, 요즘처럼 모든 아이가 귀하게 여겨지는 세상에서는 모든 부모에게 도움될만한 내용이 꽤 담겨있어, 많은 분들이 만나보시면 좋겠다.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이 불편하지 않았던 건 고정관념부터 깨고 시작했기 때문. 외동아이가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자기중심적일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반박하며,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성장이나 성격을 결정짓는다고 말한다. 또 사회적 환경이나 부모의 성향,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과잉보호가 아닌 방법으로 아이를 양육하고, 올바른 경계를 형성하여 독립된 인격체로 아이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다양하게 논하고 있었다. 그래서 진정한 거리두기 육아는 아이를 독립적인 존재로 존중하며, 안내자가 되는 부모, 지지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부모가 되는 법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 연령대별 사회성 키우기 가이드가 제시되는 점도 좋았다. 안타깝게도 우리 아이는 초등시기에 접어들어 교감이나 놀이, 말공부 등의 좋은 예를 적용하지는 못했으나, 친구와의 교류, 집단활동에서의 역할 등을 더 잘 해낼 수 있도록 응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외동 부모를 위한 마음공부'영역이 무척 좋았다. 나 역시 외동아이를 키우고, 아이에게 할애하는 시간이나 노력이 많은 편인 부모로, 나의 기대치로 인해 아이와 나에게 상처를 만드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완벽한 부모가 되려가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읽을 때는 위로를 느끼기도 했다. “충분히 좋은 부모”라는 말을 잊지 말자고 스스로를 도닥였다.
엄마도 숨 쉴시간이 필요하다.
이 말은 『외동아이는 거리두기 육아가 필요합니다』의 마지막 장 제목이다. 아이를 더 사랑하고 잘 돌보기 위해서는, 엄마 자신에게 따뜻한 시선이, 스스로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이, 작은 충전의 시간이, 회복이 필요하다는 그녀. 그 말들은 늦은 밤, 하품을 하면서도 이 책을 붙잡고 있던 나에게 큰 위로와 감사가 되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건 이거다. 그 누구도 아닌 나와 화해해야 한다는 것. 사실 화해라는 건 어렵다. 근데 가장 어려운 건 나랑 화해하는 게 아닐까. 마음공부나 심리학 입문으로 난 가장 먼저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정말 읽기 쉽게 쓰여있다. 어렵게 읽히는 부분이 없어서 어떤 나이대가 읽어도 괜찮다고 보인다.
끝까지 나를 사랑하는 마음
책 표지에 실린 신부님의 밝은 미소 만큼이나 긍정적이고 기분 좋은 이야기가 가득하다.
사람의 선입견은 가끔은 참 진리인 양 받아 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종교인에 관해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늘 상 그러했다.
"저 사람은 종교를 가진 사람이 왜 저렇게 행동할까?"
뭐 보통 이런 생각들이 주를 이루었다.
나 만의 착각이었지만, 매번 반복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신부님이? 신부님도? 신부님 역시! 사람이잖아!
하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신부님의 인생, 삶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바탕으로 깔려있어
책의 내용이 더 깊이 있게 와 닿았을 터!
책은 홍성남, 이라는 개인의 이야기부터
자신 안의 보물을 찾아 나서는 여정,
우리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습관을 평소에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그래서 가끔은 충격적인 보도로 마주하는
병든 믿음에 관한 이야기,
마지막으로 신부님이 상담을 통해 만난 내담자의 이야기로 채워져있다.
무당에게 빠졌다가, 알코올 중독자로 생활하다
심리 상담의 길로 접어든 홍성남 신부님의 고해성사가
단 몇 장의 글로 읽기에는 짧은 이야기였지만,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 녹여 든 경험이 우리에게 더 와 닿게 하는 힘을 가져다 준다.
"사람의 인생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로 나뉜다.
할 수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되, 할 수 없는 일은 주저하지 말고 도움의 손길을
받도록 하자"
"매일 매일 나의 편견을 깨는 공부를 해야 한다.
자신의 생각에 의문을 가져야 한다.
의문을 품고 질문을 시작할 때 비로소 인간다운 인간이 된다"
"음악 감상은 영혼의 샤워"
"인간에게는 자신이 던져진 환경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선택할 자유가 있다"
"수도자의 삶을 강을 거꾸러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의 삶에 비유하기도 한다.
결국 어둠은 작음 빛을 이기지 못한다."
"실패는 선명하게 기억하게 하면서 성취나 장점은 무시하게 만든다"
"일본의 시골에서는 집 주변에 대나무를 심는다고 한다.
지진이 나서 집이 무너질 때 엉킨 대나무 뿌리가 집을 붙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친구란 그런 존재다"
"창의성은 기존 질서에 대한 반항에서 시작된다.
질문을 던지고 의심하고, 새로운 생각을 시도하면서
인간적인 성장도 이루어진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했던 내용을 적어 놓았던 글 귀들이다.
우리는 할 수 없는 일과 마주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은 주저한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왜 하지 못했을까?
자기 안의 자존심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나에 대한 편견을 벗어 던지는 일은 쉽지 않다.
그렇지만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조금씩 새로움으로 도전할 마음이 자라날 것이고
곧 나를 성장시킬 것이다.
신부님은 끝까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이야기한다.
'끝까지 나를 사랑하는 마음'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결국은 자기 자신이다.
자신의 존재를 가장 높이 사는 사람 또한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할 것이다.
책이 사람의 마음을 치유한다는 생각에 나는 무조건 한 표를 던지는 사람이다.
내가 바쁜 강의 일정 속에서도 매일 독서 시간을 가지는 이유는
책에서 단 한 줄의 글 귀가 내 생각에 전환점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300페이지 분량의 책 속에서 나에게 와 닿는 한 줄의 글을 발견하고 공감하고
변화를 시도한다면 우리의 삶은 지금보다 나아지지 않을까?
나는 매번 이러한 희망을 가지고 책을 읽는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생각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아마 나도 그러했다.
이 편견을 버리는 훈련을 시작해 볼까 한다!
"오늘부터 나의 편견 깨부수기 1일"
우리를 성장하게 하는 것은 자신 안 내면의 깨달음이 바로 그 시작이다.
#끝까지나를사랑하는마음#홍성남신부#김영사#심리학#심리#책#글귀스타그램#책스타그램#독서#독서모임#북스타그램#상담#마음공부
이 책은 나이듦에 관한 마음 공부로 50 이후 당면한 삶의 과제는 어떤것이 있는지,시간이 어떤 의미인지,또한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를 성장의 관점에서 살펴본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마음 공부가 중요한 이유는 첫째,평균 수명의 연장이다. 둘째,앞선 세대들의 삶을 통해 얻은 노인에 대한 통념들,모습은 이제는 맞지않는 옷이 되었다. 셋째,우리는 다양한 모습으로 나이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은퇴 이후에 마음공부를 위해서 많은것들을 계획 세우지만 한가지만 더 첨가 하자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마음속 깊은곳의 불안을 확인해 그것을 다스리는 것이 은퇴 후 계획에 포함되어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