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젤의 이야기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드러난다.
공감능력과 연대감의 상실을 수반하는
광범한 시민 계층의 정치적 무관심이
나치의 비상과 성공을 부른 한 원인이었다는 점이다.
비록 그녀 자신은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고,
인식할 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잘못한 게 없어요.
그러니 져야 할 책임도 없죠.
혹시 나치가 결국 정권을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독일 민족 전체에게
책임을 묻는다면 그건 어쩔 수 없지만요.
그래요, 그건 우리 모두가 그랬어요.”
“우린 그런 모습을
보려고 하지 않았고, 보지도 않았어요.
그냥 외면해 버렸죠.”
#어느독일인의삶#브룬힐데폼젤#열린책들
나는 어찌 살고 있는가...
봐야할 것들을 보지 않고
말해야 하는 것들을 말하지 않으며
이게 평범한 삶이니 외면해도 된다하며
살고 있는건 아닌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