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下 / 마이웨이 19th bookclub
오타 아이 지음/김은모 옮김/엘릭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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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북 읽을 당시 4월엔 궁금해서 미춰버릴 것 같았는데, 1권을 끝내고 2권을 읽으니 후련하다.
그저 그냥 그런 스릴러만은 아닌 것이 확실합니다(˃̶͈̀o˂̶͈́)
이 책의 숨은 그림 찾기처럼 나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쿵쿵 쿵..
1권과 다른 마음으로 덮인 책 느낌.
다른 생각, 다른 느낌으로 남겨진 범죄자 上, 下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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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5
3월 25일 금요일 오후 2시 8분
진다이지 역 남쪽 출입구 역 광장에서 무차별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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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5
계획의 주인공은 단 한 명. 마자키가 만들어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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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83
"인간성의 문제가 아니지." 야리미즈가 대꾸했다. "이해관계가 일치하느냐가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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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3
한 방이라도 때리면 기분이 너무 좋아서 아내가 숨을 거둘 때까지 폭행을 멈출 수 없으리라. 그렇게 아내를 때려죽이면 그 어떤 아름다운 여자를 품에 안는 것보다 훨씬 기분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나는 수많은 살인자의 말로를 안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목구멍까지 후회가 차오른 얼굴로 유치장에서 어린아이처럼 발을 동동 굴렀다. 그놈들은 일을 저질러버린 후에야 깨달았다. 죽일 가치도 없는 인간을 죽여서 인생을 망쳤음을. 나는 그런 바보 같은 짓은 하지 않는다. 언제, 왜 그렇게 됐는지는 모르지만 내 인생은 충분히 망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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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8
"살인자. 역 앞 광장에서 살해당한 네 사람을 잊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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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9-261
"묻겠는데, 자네는 세상 사람들이 어느 쪽에 더 분노할 것 같나? 이해가 안 가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관계없는 시민을 사건에 끌어들인 사사키 구니오? 아니면 제 한 몸을 지키기 위해 목격자를 없앤 우리? 단순한 구도야. 그들은 틀림없이 이렇게 생각할걸. 사사키 구니오가 쓸데없는 짓만 하지 않았다면 그 네 사람은 죽지 않았을 텐데,라고.
세상 사람들에게 선악은 문제가 아니야.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 가장 비난받을 짓이지. 해를 끼친 장본인은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힘이 없는 개인이라며 분노는 더욱 커져."
힘이 있는 자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힘을 행사한다. 그것을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면 분명 선악 따위는 문제가 아니리라. 오히려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힘이 없는 일개 개인이 초래한 불이익에 더욱 분개한다.
(...)
"예를 들어 세간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이소베는 지팡이 머리에 양손을 얹더니 턱을 가볍게 들고 허공을 응시했다.
"근처에 멜트페이스증후군 환자가 산다고 치자고. 그러면 환자의 기괴한 얼굴을 한번 보겠다고 멍청한 철면피들이 몰려들어서 지역사회는 소란스러워져. 하지만 근처 주민들은 그들을 비난하려고 들지 않아. 그들은 외부에서 유입된 일종의 위협 요인이니까. 섣불리 관여하다가 피해를 입으면 본전도 못 찾거든. 주민들은 그들을 끌어들인 환자에게 분노의 화살을 돌려. 환자의 존재 자체를 마땅치 않게 여기게 되지. 그리고 환자 가족은 근처 주민의 등쌀에 못 이겨 살던 곳에서 쫓겨나. 그게 바로 세상사의 이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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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29~535
상쾌한 시월의 휴일, 진다이지 역 앞 광장에 예전의 처참한 사건을 떠오르게 만드는 것은 무엇 하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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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살아남은 사람은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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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트페이스증후군에 걸린 아이들은 이제야 겨우 마자키가 이 세상에서 보고 싶어 한 현실의 출발선에 선 참이다.
눈이 내리던 밤에 마자키가 쫓아간 열차가 향한 곳, 플로리다키스는 아직 아무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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