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간#최의택작가#읻다출판사
정보라, 천선란, 김초엽 작가님 등 내가 좋아하고 쟁쟁한 작가님들의 추천사로 시작한지라 후딱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찌된 이유인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독서에 실패하더라도 작가의 말은 있다면 꼭 읽어보는 편인데 작가님의 글을 읽어보니 어떤 마음에서 이 소재들을 골랐고 그걸 어떻게 풀어내고자 하셨는지 너무 공감이 갔다.
그러다가 작가님이 가장 긴 분량을 할애하신 #기묘악마 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내가 독서를 포기한 부분이라 더 유심히 보았던 것 같다.
내가 그 말투를 읽어내는데 힘이 부치는데다 도서관의 반납기일을 지키고 싶어 중단했지만 분명 읽어볼만한 소설집이다. SF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라 추천드리고 내가 중단한 그 단편의 매력도 찾아주시길.
“나는 짬을 내어 시를 읽는 시간을 마련한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건 아닐지 몰라도
시는 분명 생의 한 시절 피난처가 되어준다는 믿음이 있다.
사랑으로 서러울 때
‘그대와 기대’라는 시어를 비상금처럼 꺼내어 쓰도록,
매주 한 편씩 마음의 곳간에 시를 쟁인다.”
“근데 우리가 웹툰처럼 ‘가독성’ 위주의 독법에
익숙해져 있어서 이해가 안 되는 걸 못 견디잖아요.
시를 읽어도 성취감이 없으니까 부담을 느끼고요.
시가 주는 ‘안 읽히는 아름다움’이 있는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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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순수한것을생각했다#은유#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