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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 관하여 - 시몬 베유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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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goldstarsky
더는 신분제로 인간을 옭아매고 총칼로 위협해 육신을 지배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다. 누군가는 득을 보고 누구는 손해만 입는 불공정한 세상에서 인간이 알아서 시대(라고 쓰고 기득권이라 읽는다)의 이익에 봉사하니 말이다. 혹자는 그를 물질과 자본, 신자유주의적 착취라고 하지만 이제와 혁명의 가능성은 글쎄. 한병철은 AI가 정보를 매개로 인류를 착취하는 시대가 도래하리라 전망한다. 실재가 더는 중요치 않은 새 시대에 인간은 공동체도, 가치도 잃고 제가 결정권이 있는 양 착각하는 저능하고 화 많은 디지털 가축으로 전락하리란 것. 다정한 유발 하라리의 <넥서스>를 비정한 철학서로 다시 쓴 듯하다. 좀 뻔하긴 해도 철학적 사고의 지적 즐거움이 분명하다. 책 안 읽는 대중의 멍청함에 대한 날 선 비판이 매섭고 철학이 저널리즘이어야 한다는 주장은 통렬하다. 그를 겉멋 든 꼰대라고만 여겼던 나를 반성한다. 그렇다고 꼰대 아니란 건 아님.
정보의 지배 (디지털화와 민주주의의 위기)

정보의 지배 (디지털화와 민주주의의 위기)

한병철
김영사
2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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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Review content 1
신에 관하여: 시몬 베유와의 대화    이 책은 현대 철학의 가장 날카로운 관찰자가 20세기의 고독한 영성가 시몬 베유를 빌려 쓴, '부재의 신학'에 관한 명상록이다.     또한 성과 사회와 피로 사회를 진단해온 한병철이 왜 지금 '신'이라는 오래된 주제를 소환했는지, 그리고 시몬 베유의 '탈창조' 개념이 현대인에게 어떤 구원을 제시 하는지를  분석한다.    한병철은 내가 존경하는 철학자다. 그의 책을 여러 권 읽었는데 솔직히 이번 책이 가장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다.     학교가 방학을 하는 겨울, 그 중에서 1월 한 달을 나는 몽땅 대만의 가오슝에서 보내고 있다. 가오슝으로 오면서 이 책을 수화물 캐리어에 넣어서 왔다.    낯선 도시에서 한국의 일상은 잠시 접고 글도 쓰고 조금 여유를 가지면서 책을 읽고 싶었다. 캐리어에 이 책을 포함해서 몇 권의 책을 가져왔는데 내가 제일 먼저 잡은 책이 이 책이다.     가오슝 시립도서관 창가에서 여러 날 몇 시간씩 이 책을 읽었다. 솔직히 책의 페이지 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이 책은 먼저 디지털 시대에 소환된 신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연결되어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고립되어 있다. 한병철은  피로사회, 타자의 추방 등을 통해 우리가 자기 착취와 긍정성의 과잉 속에 매몰되어 있음을 지적해 왔다. 이 책에서는 시몬 베유라는 독특한 철학적·종교적 인물과 대화하며, 자아가 비대해진 시대에 자아를 비워냄으로써만 도달할 수 있는 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의 핵심 개념은 베유의 탈창조다. 하나님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신을 비웠듯이, 인간 역시 신에게 다가가기 위해 자신을 파괴해야 한다는 논리다.    한병철은 현대인이 '할 수 있다'는 성과의 주체로서 끊임없이 자신을 전시하고 확장하는 것에 주목한다. 반면에 베유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 즉 수동성을 강조한다. 베유에게 기도는 지적인 노력이 아니라 '비워진 주의력'이다. 저자는 이를 디지털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깊은 심심함'이자 '관조적 태도'로 해석한다.    또한 고통을 바라보는 시각의 대전환을 요구한다. 베유에게 극심한 고통은 신이 우리를 버린 증거가 아니라, 신이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여 인간의 한계 지점까지 몰아넣은 결과라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현대 사회의 '고통 혐오'를 비판한다. 고통을 효율적으로 제거해야 할 질병으로만 보는 현대인들에게, 베유의 고통론은 '부재를 통한 현존'이라는 역설적 위로를 건넨다. 신은 세상에 직접 개입하여 기적을 행하는 존재가 아니라, 철저히 침묵함으로써 인간이 스스로의 자아를 내려놓고 타자에게 열리게 만드는 통로라는 것이다.    한병철 철학의 일관된 테마는 '타자의 회복'이다. 베유의 영성은 결국 '나'라는 감옥에서 벗어나 타자와 세계를 온전히 수용하는 일이다.    베유는 자아를 중력에 비유한다. 중력은 끊임없이 자기를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힘이다. 반면에 은총은 이 중력을 거스르는 힘이다. 저자는 베유의 문장을 통해, 우리가 디지털 매체를 통해 자기를 복제하고 확장하는 행위가 얼마나 강력한 자아의 중력속에 갇혀 있는지를 통찰하게 한다.    이 책은 존재의 방식에 관한 철학적 제언이다.    "당신은 당신의 자아를 얼마나 비워낼 용기가 있습니까?" 신은 그 빈 공간에서만 비로소 속삭이기 시작한다.    "목표 지향성이 없는 노력", "행위하지 않는 행위"     시대의 본질과 신에 이르는 인간의 통찰에 대한 깊이 있는 제언이 쉽게 이해되지 않지만 울림을 가져다 주는 책이다. #신에관하여_시몬베유의대화 #한병철 #김영사 #책스타그램 #독서 #독서모임 #철학 #인문 #교양
신에 관하여 - 시몬 베유와의 대화

신에 관하여 - 시몬 베유와의 대화

한병철|김영사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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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lover

@ccm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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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다 이해하며 읽는 건 아닌데… 번뜩이는 그런 게 있다. 한병철 교수의 저작이기도 하지만 시몬베유의 사상을 소개하고 그걸 자기 식으로 어떻게 소화한 것인지를 쓴 책이라 더 어려운 게 아닌가 싶다. 결국 시몬베유의 저작 읽기로 이어져야 하리라.
신에 관하여 - 시몬 베유와의 대화

신에 관하여 - 시몬 베유와의 대화

한병철|김영사
reading
~43p/ 156p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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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

@silver
차이 없는 반복은 산송장과도 같다. 우린, 쳇바퀴에 흠집을 내야만 한다. 한병철 피로사회에서 언급된 '호모 사케르', '벌거벗은 생명'이란 이반 일리치를 두고 말하는게 아닐까? 그는 성실하고 고귀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죽일 수 없는 존재'임과 동시에 '살아있다고 하기엔 너무나 죽어있는 존재'인 것이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민음사
1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