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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대를 하고 봤던 책이고 기대만큼 재밌었다.
원래 이 책 저 책을 번갈아서 읽는 편인데 다른 책을 보다가도 이 책 내용이 궁금해져서 다른 책을 읽을 수가 없었다.
여태까지 정세랑 작가의 책을 세 권 읽었는데 항상 재밌었다. 그렇다고 책이 가볍지는 않다.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책 내용은 점점 나에게 무게를 실어준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항상 무거운 머리와 마음을 갖게 된다. 그런 점이 좋아서 자꾸 정세랑 작가의 글을 찾아보게 된다.
처음에는 50명이나 등장하는 이 책이 복잡하게 느껴졌는데 읽다 보니 겹치는 사람을 찾는 재미가 늘어갔다. 어쩌면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한 가지씩 공통점을 갖고 살지 않을까? 그게 나와 가깝지 않은 아주 먼 사람이라도 말이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이 이 세상 속에 실제로 있는 사람들이라고 느껴졌다. 이 느낌은 설마가 아니라 사실이겠지.. 이 세상 속에서도 살아가고 있을 50명의 주인공들의 삶이 행복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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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미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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