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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영어생활자로 살아남는 법
백애리 지음
그래도봄 펴냄
나도 영어를 늦게 시작한 편이었다. 그런데 저자는 만만찮게 더 늦게 시작했다.
나는 항상 이렇게 애매한 실력으로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저자는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실천했다는 것에 놀라웠다.
나 또한 영어 분야가 아니더라도 저자처럼 적극적으로 나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쉽지 않겠지만 노력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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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70
'You'로 시작하는 문장이 아닌 'It'으로 시작하는 표현이 풍성하게 등장했다. 영어로 말하는 이 사람들은 참 부드러웠다. "너는 왜 멀리 미국에 어학연수를 왔니?" 대신 "그 결정은 쉽지 않았을 텐데, 어땠어? 그건 정말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아", "너는 왜 그렇게 무모한 일을 시작했니" 대신 "그 일은 누구에게나 어려워 보여" 라는 식이었다. 비슷한 뜻이라도 상대를 나무라는 듯한 어투가 말끔하게 사라진다.
P. 182
지금 당장 떠오르는 생각, 느끼는 감정을 영어 문장으로 만들고 입으로 읊조렸다. 영어 단어와 문장이 자연스럽게 입술에 맴돌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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