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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러므로 좋아하는 작가님의 책인데 이 책도 너무나 마음에 든다. 짧은 에피소드들 하나하나가 인상깊고,표현들도 너무 좋다.
그 중 인상깊은 에피소드는 난조와 미술선생님의 이야기인데,아무리 미술선생님이 어른이시고,난초보다 나이도 많긴 하지만 그래도 난초는 진심으로 미술선생님을 좋아했는데 사실 여자친구도 있으셨고 아이들을 상대로 난초에게 했던 짓들과 비슷한 것들을 했다니.. 난초가 너무나도 불쌍했다.
추가로,사막위로 튀어오르는 돌고래도 아주 인상깊은데, 그 중 마지막에 네잎클로버는 행운이고 세잎클로버는 행복이래. 행복해지려면 행운에서 욕심을 딱 한 장만큼만 덜어 내면 돼. 라고 하는 장면이 마음애 깊게 남았다.
솔직히 2편이 나와도 재있을 것 같은데,잘 다뤄지지 않은 이 이야기에서 관찰자 시점인 하은이와 도현이의 이야기를 좀 더 다뤄보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는 모솔이었지만 드디어 썸이라도 탄다 같은 느낌으로(?) 나오면 더 재밌기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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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6 유하은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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