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비룡소 펴냄
책을 읽으면서 에드워드 툴레인의 모습이
마치 내 모습인 것 같아서 많이 울컥했다😢
사랑 받을 줄 모르고 또 주는 법도 모르는 도자기토끼인형.
소중한 것을 몇번 잃고 나서야 깨닫게 된 사랑의 소중함.
사랑받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법은 잘 몰랐던 나.
그리고 사랑해주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몰랐던 오만한 태도.
그래서 나는 스스로 소중한 감정을 놓아버렸다.
그 안타까운 사실을 연애 결혼에 관심없는 ‘척’ 하면서
지금까지 애써 외면하고 있었다😔
아르바이트, 공부, 운동...
취준생활에 정신없던 터라 외로울 틈도 없었건만...
길었던 해가 짧아지고 가을 바람이 슬슬 부는데
이젠 ‘옆구리가 시리다’라는 말이 몸으로 진짜 느껴진다😭
하지만 사랑을 시작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
나를 사랑해줄 누군가가 나타나긴 할까 😂
모르니까 불안하고 두려워서 마음을 열 수가 없다.
사랑을 알게 된 에드워드는
마음을 열고 자신을 사랑해 줄 누군가를 기다린다.
그리고 그 결과 자신을 사랑해 주었던 애빌린과 재회하고,
또 앞으로 자신을 사랑해 줄 매기도 만나게 된다.
나도 에드워드처럼 다가올 사랑을 겁내지 않고
기다린다면 또 간절히 바란다면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까☃️
나를 사랑해주는 또 내가 사랑을 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기적은 내 마음이 열려야 일어난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론은, 외로워졌다😷ㅋㅋㅋ
👍
외로울 때
추천!
2
Hyo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