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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
찰스 디킨스 지음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펴냄
자유, 평등, 박애라는 이념 뒤에 감춰져 있던 프랑스 혁명의 이면을 낱낱이 보고한 소설. 어릴 적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프랑스 혁명의 내용과는 달리, 온갖 부조리와 부패, 혈흔이 낭자한 시대였다. 씁쓸하게도 오늘날에는—내가 학교에서 배운 것처럼—프랑스 혁명의 의의만이 강조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유 없이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은 누가 기억해줄까. 어쩌면 문학의 역할은 역사가 전부 기록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대신 슬퍼하고 분노하고 또 기억하기 위함이 아닐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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