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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의 사회학 (동물학대 연구는 왜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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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프턴 P. 플린

책공장더불어

다름 아닌 사랑과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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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외 8명

문학동네

어린이를 위한 동물 복지 이야기 (동화로 보는 동물학대와 유기, 대규모 축산농장, 동물 실험, 동물원에 대한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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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우리처럼 (학대받는 모든 동물을 위한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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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스타 송편이가 유기견이 되었다! (반려견과 유기견을 대하는 우리의 두 얼굴과 동물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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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구하다 (농장에 잠입해서 비밀 취재한  강아지를 구출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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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팩스턴

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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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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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Review content 1
<📌도서협찬> 📚고요한 안식처를 찾아서! 📚숨길리의 인물들, 그들이 숨긴 것들! 📚장윤미 저자 <숨길리 생추어리>! 🐷숨길에서 만난 나의 쉼표 ! <숨길리 생추어리>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상처받은 동물들의 보금자리에서 서로를 치유하는 존재들의 이야기로, 대량생산과 살처분이라는 자본주의의 차가운 현실에서도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버려진 것들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창조적 정신, 진정한 돌봄이 무엇인지를 그려내는 작품이다. 숨길리 생추어리는 어떤 곳일까? 숨길리 생추어리는 우리 사회의 숨겨진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구조된 돼지, 닭, 소, 개, 고양이 등 동물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사람들은 생명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다. 그리고 진정한 지속가능성이 무엇인지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숨길리 생추어리' 이다. 이곳은 자본주의적 생산과 소비의 논리에서 벗어나 진정한 생명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사람들이 만든 대안적 공간에 가까운 곳이다. 우리가 오래 잊고 살았던, 그러나 마땅히 존재해야 하는 소중한 것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이 작품은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그리고 생명을 존중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말하는 건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풍요로운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생명과 돌봄, 관계의 회복을 중심으로 한 이 작품은 생추어리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하여 상처 입은 인간과 동물들이 서로를 보듬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해유는 엄마의 죽음 이후 아버지와 멀어졌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그가 만든 '숨길리 생추어리' 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에서 해유는 아버지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게 되고, 자신이 외면했던 감정과 관계를 다시 들여다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이 작품에 등장하는 또 다른 인물, 인진은 돼지 축사에서 권태로운 삶을 살다 생추어리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되고, 외국인 노동자 꿍과 두리안은 타국에서의 고단한 삶 속에서 위안을 얻게 된다. 🐷저자는 자본주의의 냉혹한 현실 속에서도 생명을 존중하고, 버려진 존재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생추어리의 정신을 통해 돌봄의 윤리와 관계의 회복을 이야기한다. 따뜻하고 섬세한 글,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돌봄의 의미, 상처의 회복, 그리고 관계의 재구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됨으로써,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돌보고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은 있게 생각해보게 된다. 이 작품의 제목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 '숨길리 생추어리' 는 숨을 고를 수 있는 피난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생추어리는 동물보호 구역을 뜻하고, 숨길리는 숨을 고르다와 숨기다의 중의적 표현으로 해석된다. 특히 생추어리는 학대받거나 방치된 동물들이 평온하게 여생을 보내는 보호구역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동물 요양원' 또는 '피난처' 로 불리우는데, 동물의 습성을 존중하고 끝까지 돌보는 공간이다. 이 작품 속 숨길리 생추어리는 단순한 동물 보호소보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 상처를 보듬는 치유의 장소이다. 숨길리는 작가가 창조한 지명으로 '숨을 고르다' 라는 의미와 '숨기다' 라는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는 세상의 속도에 지쳐 숨이 막힌 존재들이 잠시 멈춰 숨을 고를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자신의 상처와 감정을 숨기고 살아온 인물들이 그곳에서 진실을 마주하게 되고 회복해가는 여정을 뜻한다. 🐷구제역으로 인한 대규모 살처분이라는 사회적 트라우마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죽임이 아닌 자연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이는 성숙한 시선을 보여주고 있다. 해유가 버려진 옷들을 리폼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상처받고 버려진 존재들이 서로를 치유하며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느껴지는 작품이다. 농장의 악취와 동물들의 비명소리에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따뜻한 돌봄과 사랑으로 가득한 생추어리라는 공간에서 새로운 생명의 시작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현대 사회의 구조적 모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연대와 치유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희망적인 소설이다.돌봄의 윤리, 상처의 회복, 공존의 가능성을 따뜻하고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생추어리라는 곳은 학대받은 동물들이 평온한 여생을 보내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인간에게도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고 회복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저자는 공장식 축산, 살처분, 패스트패션 등 자본주의의 폭력적 구조를 비판하고, 버려진 존재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등 인간 중심의 세계에서 벗어나 동물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제시한다. 더 빠르게, 더 많이, 더 쉽게 소비하고 있는 지금 이 사회에 생명을 돌보는 느린 방식을 통해 속도와 효율 중심의 사회를 되돌아보게 하는 이 작품은 단순한 감동보다,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돌보고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문체,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는 경험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생명과 관계, 돌봄과 회복이라는 이야기를 통해 깊이 있는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숨길리생추어리 #장윤미 #연대와치유 #돌봄 #희망소설 #한국소설 #신간 #신작도서 #동물학대 #생명윤리 #도서리뷰 #도서추천 #책리뷰 #책추천 #소설리뷰 #소설추천 #도서협찬 #서평단 #리뷰어클럽리뷰 #예스24리뷰어클럽리뷰 #아미가
숨길리 생추어리

숨길리 생추어리

장윤미|아미가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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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하이진 작가님의 새 그림책, 『쿠키 크림의 비밀』을 만났다. 지난 번 그림책 『4번 달걀의 비밀』이 워낙 강력하고 “킥 앤 펀치”가 가득했던 그림책이라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잔잔하고 아기자기 귀여워서 “오, 이번엔 다른 분위기?”하던 찰나! 그럼 그렇지! 뒷통수 앞통수 옆통수를 파바박 때리신다. 아니, 무슨 그림책에 이렇게 강력한 한방을 숨겨놓는 거지? 이쯤되면 우리 하이진 작가님, 그림책계의 김은희 작가님 아닐까? 엄마곰과 아기곰을 배꼽도 쏙 빠지게 하더니, 이윽고 눈물콧물까지 쏘옥~ 뺀 그림책, 『쿠키 크림의 비밀』를 소개한다. 『쿠키 크림의 비밀』은 무척 사랑스러운 오로라 빛 표지로 독자들을 반긴다. 무척이나 선명한 컬러의 일러스트는 그저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동글동글 귀여운 쿠키와 크림은 단숨에 퐁당 빠질만큼 사랑스럽다. 우리집에서는 속표지의 벚꽃날리는 풍경에서부터 감탄을 시작하여, 딱 첫 페이지, 가을 단풍의 선명한 색채에서부터 넋을 잃은 채 감상을 시작했다. 눈부신 가을 풍경 사이에서 만나게 되는 쿠키와 크림은 또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지난 추억을 속삭이다 문득 초코가 사라진 것을 깨닫고 초코를 찾아나선 둘은 자꾸만 초코찾기를 까먹는다. 엉덩이를 닮은 구름구경을 하다 까먹고, 나무를 보다 까먹고, 그네를 타다 까먹고, 소시지빵을 사먹다 또 까먹는다. 우리 꼬마는 “초코랑 안 친한거야? 왜 자꾸 까먹어” 하면서 깔깔 웃었다. 나도 그 둘의 모습이 너무 익살스럽고 귀여워서 웃음이 픽, 났다. 그러나 서서히 『쿠키 크림의 비밀』을 알게 되며 눈물이 핑, 났다. 그럼 그렇지! 우리의 하이진 작가님이 그냥 쉽게 마지막 장을 보여줄리 없다. 지난번에도 허를 찔려 그 여파로 아예 “마당에 풀어놓고 키우는 집 달걀”을 사다먹으면서 왜 이런 반전을 생각하지 못했나. 쿠키와 크림이 잃어버린 초코가 그들의 아들일 줄이야. 그들의 나이를 반영하기라도 하듯, 쿠키와 크림의 뒤로 하늘을 물들이는 해가 지고, 어느새 초코와 크림의 옷은 환자복으로 바뀌어 있다. 아들과의 추억을 잊고, 아들을 찾던 것을 잊고, 아들의 이름까지 잊어버린 초코와 크림. 맞다. 그들은 치매환자다. 순간, 쿠키와 크림의 발랄하고 즐거운 모습이 병원복 위로 오버랩되듯 눈앞이 흐려졌다. 엄마아빠가 나를 기억못하는 순간이 온다면, 또 내가 이토록 사랑하는 아이를 기억못하는 순간이 온다면- 나는 어떡해야 하나. 순간 감당하기 힘든 마음이 들어 아이와 끌어안고 엉엉 울었다. 감정이 수그러들고 난 후, “기억을 잃어도 행복할 수 있을까요?”와 치매환자에 대한 설명을 찬찬히 읽었다. 쉽고 다정한 문체로 이어지는 내용을 읽으며, 이번 책도 세상에 큰 느낌표를 던지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이들의 그림책에서 무슨 치매를 이야기하냐고 하실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수명이 길어져 왕할머니, 왕할아버지를 가진 아이들이 많아진 만큼, 치매발병률이 높아진 만큼 아이들이 미리 치매에 대해 아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일이 없길 바라지만, 자신을 서서히 지워가는 가족들 사이에서 가슴앓이를 할지도 모를 어린이들에게 이 그림책이 큰 위로와 준비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한편 『4번 달걀의 비밀』은 유쾌함으로 잘 버무렸지만, 우리가 무심코 저지르는 '동물학대'를 면밀히 배우고, 난각번호를 읽는 법, 동물에게 상처를 덜 주는 달걀을 고르는 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다. 아이들과 건강한 먹거리, 올바른 공존을 배울 수 있으니 아직 읽지 않은 가정이 있다면, 『쿠키 크림의 비밀』와 더불어 만나보시길 추천드린다.
쿠키 크림의 비밀

쿠키 크림의 비밀

하이진
북극곰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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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soobook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Review content 3Review content 4
[토끼는 당근을 먹지 않는다] 이 책을 제목만 먼저 봤을 때는 동물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습성, 특징들을 소개하는 내용인 줄 알았다. 토끼가 당근을 먹지 않는다니? 실제라면 정말 대단한 오해를 하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동물들의 특징을 알아갈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책을 본격적으로 읽다 보니 인간이 오해하고 있는 동물들의 특징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인간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하기 위해서 혹은 자신들의 추악한 이익을 위해서 동물들에게 프레임을 씌우고 동물을 학대하고, 잘못된 정보를 만든 사례와 현황을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다. 예상하지 못했던 진실을 보는 과정은 책을 읽는 내내 힘들고 괴로웠다. 저자가 프랑스인이고 프랑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례들을 다루고 있지만 우리나라 역시 다를 바 없고 오히려 더 가혹하게 동물들을 학대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짐작된다. 역자는 각주에 우리나라의 상황도 추가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야생의 토끼는 땅속뿌리를 거의 먹지 않습니다. 당근은 뿌리이므로 당연히 토끼는 당근을 먹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당근은 토끼에게 해롭습니다! 당분이 많은 당근은 많이 먹으면 비만, 위장장애, 충치 등의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중략- 당근과 뗄레야 뗄 수 없는 토끼 이미지를 결정적으로 세계에 퍼뜨린 것은 루니 툰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벅스 버니>였습니다. -중략- 그리고 1940년에 나온 애니메이션 만화에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이 토끼는 등장하는 내내 당근을 갉아 먹고 있습니다. P.7~8 '토끼는 당근을 먹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이미지로 우리는 토끼하면 당근을 떠올리면서 자연스럽게 당근을 주었던 것이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이 단단한 오해 때문에 영국 최대의 동물 보호 협회인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서는 토끼 주인을 상대로 당근을 주지 말 것을 권고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고 한다. 이 사례는 인간의 관점때문에 동물들을 위험에 빠뜨린 사례이지만 실상은 더 많은 경우가 의도적으로 동물을 위협하고 학대하는 것이다. 동물임을 인정하기 힘들어하는 유일한 동물인 인간이 동물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 얼마나 잘못된 시각으로 오해를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1장 인간도 동물이다는 비교적 읽기가 수월했다. 그러나 2장 동물 농장과 3장 모두 행복한 쇼는 없다, 4장 총소리를 멈춰라는 인간에 의해서 고통 당하고 있는 동물들의 적나라한 현실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서 보여준다. 사진 한 장 없이 글로 서술한 내용임에도 동물이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을지 생생하게 그려져서 오히려 더 아팠다. 마지막 5장 모두를 위한 안식처에서는 함께 공생을 해야 하는 이유와 그런 유의미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만들어가야 할 지를 제안한다. 동물을 보호하려는 입장과 어떠한 이유로든 반대하는 입장은 늘 팽팽하게 대립해왔다. 답을 내지 못하고 문제제기와 반대, 반박으로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럼에도 응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조금씩 조금씩 나은 방향으로 개선되어가고 있다. 그 속도가 더디고 제약이 많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옳은 방향으로 바꾸어가려고 하는 단체들에 후원을 하며 응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시기가 조금은 빨라질 것이라는 희망도 갖게 된다. 우리가 열망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일은 우리의 몫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앎의 특권을 가진 자에게는 행동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을 덮고 나면 이제 행동에 나서야 할 때이다. P.206~207 본 포스팅은 출판사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토끼는 당근을 먹지 않는다 (우리가 동물에 대해 알아야 할 진실)

토끼는 당근을 먹지 않는다 (우리가 동물에 대해 알아야 할 진실)

위고 클레망|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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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ong Bae

@kihongbae
일주일이면 완독할 줄 알았던 책을 2주 동안 읽었다. 책 분량이 많아서가 아니라, 책을 읽다 그만 읽을까 다시 덮고 망설였다가 다시 읽기를 5번 정도 반복했다. 너무 끔찍하고, 슬프고, 잔인하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다. 우리나라는 동물보호법이 너무나 약하고 형편없다. 동물이 사람보다 우선이냐 사람이 동물보다 우선이냐, 이런 걸 나는 따지고 싶지 않다. 하지만, 동물은 그냥 우리가 막 대하는 그런 물건이 아니다. 살아 숨 쉬고, 감정이 있고, 특히 개 같은 동물은 자기의 동족보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자기의 동족까지 죽일 수 있는 그런 충성심이 높은 인간의 친구이다. 이런 생명을 우린 지키고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다른 생명을 죽이는 것 보단, 살려야 하는 게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원래 나는 개 식용에 열렬히 반대했고, 이 부정적 감정은 대부분 번식업자, 육견업자, 동물학대자 같은 개인을 대상으로 발산됐지만, 실은 이들도 그냥 먹고살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보통 사람들이다.(물론, 정말 나쁜 새끼들도 많다.) 가장 큰 문제는 한국 사회의 시스템과 법이다. 이게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바꾼다. 독일과 일본은 어떻게 유기 동물을 죽이지 않을까? 유기 동물이 적으니까, 안락사를 안 하는 것이다. 왜 유기 동물이 적을까? 함부로 동물을 키우지 못하게 하니까 그렇다. 나는 가끔 말 같지도 않은 말 하는 인간들보다 말 못 하는 동물들이 훨씬 더 고결하다고 생각한다. 영문도 모르는 채 고문당하고, 학대당하고, 잘 죽을 수 있는 권리조차 빼앗기고 있는 죄 없는 유기 동물들이 너무 불쌍하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번식장에서 보호소까지, 버려진 개들에 관한 르포)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번식장에서 보호소까지, 버려진 개들에 관한 르포)

하재영
창비
2년 전
Joy.현
Joy.현@herq0iw8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을 보고 울음를 터트리는 청년들이 많아지길..

2년 전